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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게임 속 나치 상징 금지령 해제…“사회적 타당성 갖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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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게임 속 나치 상징 금지령 해제…“사회적 타당성 갖춰야”

뉴시스입력 2018-08-11 01:24수정 2018-08-11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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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이 나치 상징이 등장하는 컴퓨터·비디오 게임에 대한 금지령을 해제했다. 하켄크로이츠나 히틀러의 콧수염 등의 사용이 적절하다고 판단될 경우 게임에도 등장할 수 있게 된다.

10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독일 엔터테인먼트 소프트웨어 자율심의기구(USK)는 9일 사회적인 타당성을 갖춘 경우 금지된 상징이 등장한 게임들도 등급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나치 상징이 에술적·과학적 목적이나 특정한 역사적 사건을 나타내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돼야 한다는 것을 뜻한다.

최근 비디오 게임 ‘울펜슈타인 2’로 인한 사회적 논란 이후 이같은 움직임이 뒤따랐다. 미국 게임업체가 제작한 이 게임은 나치당이 2차 대전에서 승리했다는 가상 현실을 배경으로 한다.

하지만 나치 상징의 공공적 사용을 금지하는 독일 법률에 따라 이 게임의 독일 버전에서는 히틀러의 얼굴에서 콧수염이 사라지고 하켄크로이츠도 삼각형 모양으로 대체됐다.

나치 상징물을 표현하는 것은 예술 작품으로 여겨지는 영화에서 예외적으로 허용돼 왔다. USK의 이번 판단은 게임도 영화와 마찬가지로 예외를 인정받을 수 있다는 뜻이다.

USK는 “이것(예외 적용)은 오랜 기간 영화에서 허용됐고 예술의 자유는 이제 컴퓨터와 비디오 게임에서도 마찬가지”라며 “USK는 책임감 있게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새로운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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