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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유일의 흑인 전 보좌관 “트럼프 예전부터 ‘검둥이’란 말 달고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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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유일의 흑인 전 보좌관 “트럼프 예전부터 ‘검둥이’란 말 달고 살아”

뉴시스입력 2018-08-10 22:07수정 2018-08-10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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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대통령이 되기 전부터 흑인(아프리카계 미국인)을 “검둥이(니거(Nigger, N-워드)”로 불러대는 인종차별주의였다고 트럼프 백악관에서 유일한 흑인 보좌관을 지냈던 오마로사 매니골트 뉴먼(여성)이 자서전에서 주장했다고 10일 가디언이 보도했다.

뉴먼은 책에서 트럼프가 TV 리얼리티 쇼 ‘어프렌티스’ 녹화 중 여러 차례 마이크에 대고 이 타부시되는 인종차별의 N-워드를 입에 올리는 장면이 목격되었다고 말했다. 트럼프와 어프렌티스 쇼에서 인연을 맺었던 뉴먼은 자신이 직접 목격한 것이 아니고 다른 세 사람이 보고 들은 것이지만 이를 증명할 테이프가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2016년 대선 운동 당시부터 이런 ‘니거’ 발언 관련한 의혹을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과 동시에 백악관에 들어갔던 뉴먼은 지난해 12월 트럼프의 신임을 잃어서인지 아니면 백인 일색의 백악관 관리 틈에서 견뎌내지 못한 것인지 사임하고 트럼프와 결별했다. 그녀가 트럼프를 맹비판하는 통렬한 책을 쓴다는 소문은 일찍부터 돌았으며 가디언은 내주 발간될 이 자서전을 먼저 입수했다.

책 제목은 ‘제 정신이 아닌(Unhinged)’이다. 그러나 백악관 근무 당시에도 뉴먼의 말을 전부 믿을 수 없다는 비판이 꽤 있어 이번 책이 백악관에서 갑자기 ‘쫓겨난’ 복수심이 서려 있는 것은 아닌가하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트럼프는 부동산 재벌이면서 NBC의 ‘더 어프렌티스’를 2004년부터 2015년까지 호스트로 진행해왔다. 시청률이 높았다. 정직원으로 채용되려는 취준생들을 혹독하게 시험하면서 맘에 안 들면 “당신 해고야!”의 두 마디와 함께 즉시 내쫓아버리는 냉혈한 프로였다.

2015년 6월 대통령선거 출마를 발표했던 트럼프는 선거 직전 2016년 10월 “여러 여자들의 ‘샅’을 그냥 내 맘대로 쑥 움켜쥐고 거머쥐었다”고 말하는 장면의 테이프가 폭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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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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