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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때아닌 ‘北美’ 특수…‘김정은 투어’까지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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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때아닌 ‘北美’ 특수…‘김정은 투어’까지 등장

뉴시스입력 2018-06-14 08:54수정 2018-06-14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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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역사적 첫 정상회담은 끝났지만 장소를 제공한 싱가포르에는 그 열기가 그대로 남았다.

지난 11일 김 위원장은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을 포함한 대규모 수행단을 이끌고 심야 투어에 나섰다.

싱가포르 당국은 비비안 발라크라쉬난을 중심으로 김 위원장 일행의 심야투어를 안내했다. 그리고 주요 장소마다 김 위원장과 ‘셀카’를 찍어 올렸다.

김 위원장은 가든베이 식물원과 마리나베이샌즈 호텔 스카이파크, 싱가포르의 오페라하우스로 불리는 에스플러네이드를 돌아봤다. 이 장면은 현지에 있던 전 세계 언론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됐으며, 발라크라쉬난 외무장관이 찍은 ‘셀카’도 유명세를 탔다.

김 위원장이 돌아본 곳이 원래 관광지로 유명한 곳이긴 하지만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머물렀던 사흘 동안 전 세계에 곳곳이 생중계되면서 자연스럽게 홍보가 이뤄졌다는 평가다.

싱가포르에서 한국 교민이 운영하는 한 한인 여행사는 13일 ‘김정은투어’ 상품을 내놨다. 김 위원장이 다녀간 마리나베이샌즈 스카이파크와 가든베이 식물원을 돌아보는 코스로 짰다. 첫날부터 관련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고 이 여행사 관계자는 밝혔다.

북미 정상회담이 개최된 센토사섬도 더욱 유명세를 타게 됐다. 이곳의 카펠라 호텔은 건물 내부부터 산책로까지 생중계되고 또 반복적으로 전 세계에 노출됐다. 여기에 북미 정상이 한반도 분단 70년 만에 만나 정상 간 첫 합의문에 서명했다는 역사적 의미도 갖게 됐다.


싱가포르 당국은 이번 북미 정상회담을 위해 160억원 규모의 예산을 집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번 이벤트를 계기로 자연스럽게 명소가 홍보되면서 관광수입으로 충분히 만회할 거라는 전망도 나온다.

【싱가포르=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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