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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FRB 부의장에 리처드 클라리다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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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FRB 부의장에 리처드 클라리다 지명

뉴시스입력 2018-04-17 09:48수정 2018-04-17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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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저명한 통화경제학자인 퍼시픽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사의 글로벌 전략 자문위원 리처드 클라리다(60)를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부의장으로 지명한다고 발표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발표한 백악관 성명에서 또 캔자스 주립은행의 미셸 바우먼 커미셔너를 지역 은행들의 이익을 대표할 연준 이사로 지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두 자리 모두 상원의 인준을 받아야 한다. 7석의 연준 이사회 가운데 현재 4석이 공석이다.

대형 자산운용사 핌코에서 10년 이상 자산 매니저로 활동하고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시절 재무부에서 일해 워싱턴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잘 아는 클라리다는 상원의 인준을 받으면 이 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경제·금융 이론 면에서 변호사 출신인 파월 의장을 도울 것으로 예상된다.

콜롬비아 대학에서 오래 교수로 지냈던 클라리다의 지명은 이달 초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로 존 윌리엄스를 임명한데 이어 2명의 최고위급 경제학자를 경제학을 전공하지 않은 파월 의장의 좌우에 포진시키게 된다. 클라리다는 오는 10월 물러나는 스탠리 피셔의 뒤를 이어 FRB 부의장을 맡는다.

클라리다와 함께 많은 논문을 공동 집필했던 뉴욕 대학의 마크 거틀러 교수는 클러리다에 대해 “실용적이고 중도주의자라고 부르고 싶다”고 말했다. 거틀러는 “그는 균형 잡힌 사람이며 매우 실용적이고 현실적인 지식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트럼프 대통령은 파월 의장과 랜들 퀄스 감독 담당 부의장, 마빈 굿프렌드 이사에 이어 또 한 명의 이사를 새로 채워넣었다. 굿프렌드는 지난 2월8일 상원 은행위원회의 인준을 통과했지만 상원 전체회의의 표결을 남겨두고 있다.


클라리다 부의장 지명자는 파월 의장과 함께 점진적인 미 금리 인상과 보유 채권 감축 작업을 이끌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월 취임한 파월 의장은 이달 초 연설에서 현재의 인플레이션과 고용 상황에 비춰볼 때 점진적 금리 인상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FRB 부의장직은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와 함께 월스트리트에 대한 FRB의 눈과 귀 역할을 하며 의장을 지원하는 핵심적 보조 역할을 한다.

워싱턴에 있는 국제금융연구소의 티모시 애덤스 소장은 “클라리다는 금융계와 학계 모두에서 큰 존경을 받으며 팀으로서의 협력에도 능숙하다. 그는 파월 의장이 필요로 하는 바로 그런 사람”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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