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donga.com

앰네스티 “이라크 내 난민수용소 부녀자들 기아, 성폭력 수난”
더보기

앰네스티 “이라크 내 난민수용소 부녀자들 기아, 성폭력 수난”

뉴시스입력 2018-04-17 09:48수정 2018-04-17 09:48
뉴스듣기프린트
트랜드뉴스 보기

런던에 본부를 둔 국제 인권보호단체 앰네스티는 17일(현지시간) 이라크내의 내국인 난민 수용소들이 이슬람 무장단체 IS와 연관된 혐의를 받고 있는 여성과 어린이들에게 음식물 배급을 중단하는가하면 집에 돌아가지도 못하게 하고 여성들에게는 성폭행까지 자행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국네앰네스티는 이라크주 바그다드 북부에 있는 니네베, 할레헤딘 등 수용소에서 92명의 여성들과 직접 면담한 자료를 근거로 이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이들 부녀자들의 대부분은 집안의 남성 가족이 IS점령지인 모술 부근으로부터 탈출하는 도중에 살해되거나 멋대로 체포되어 끌려간 뒤로 남겨진 가족들이며 누구의 도움도 받지 못하고 자력으로 생존하도록 버림 받았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여성들은 절박한 현금의 필요 때문에 강제로, 또는 회유에 의해 성매매에 나서고 있으며 다른 남자들로부터 인도주의적 구호나 보호를 받을 수 밖에 없는 처지로 내몰리고 있다는 것이다.

앰네스티는 8곳의 수용소 모두에서 여성들은 성적 착취와 폭력에 시달리고 있다고 보고했다. 그 뿐 아니라 강간도 성행해서 인터뷰 대상 여성들은 무장한 괴한이나 수용소 행정 요원들, 다른 수용소의 남성들로 부터 성폭행을 당하는 여성들의 모습이나 비명소리를 직접 보고 들었다고 응답했다.

“특히 IS대원의 가족임이 확인된 여성과 어린이들은 저지르지도 않은 범죄로 누명을 씌워 처벌하는 일도 많다”고 린 마알로프 앰네스티 중동지부장은 말했다. “이런 식의 집단 처벌과 학대는 결국 미래의 폭력의 기초를 쌓는 일이다”라고 그는 우려했다.


이에 대해 이라크의 시아파 정부는 즉시 언급을 하고 있지 않지만 , 과거에 이라크 정부는 누구든지 그런 성폭력을 저지르는 사람은 발각되는 즉시 처벌하겠다고 선포한 적 있다.


하지만 이라크 정부는 3년이나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 세력과 싸운 끝에 지난 해 IS에 대한 승전을 선언했다. 이 전쟁으로 수니파 이라크 남성 대부분이 난민이 되었고 수니파 마을과 도시는 초토화 되어 갈 곳 없는 난민들에 대한 폭행은 다반사가 되고 있다.

【바그다드 ( 이라크)= AP/뉴시스】



기사 의견

주요뉴스

1/3이전다음

부동산 HOT ISSUE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