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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신 한경연구원장 “美-中 무역갈등 재발우려… 韓, 다자간 협정 모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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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신 한경연구원장 “美-中 무역갈등 재발우려… 韓, 다자간 협정 모색해야”

이은택 기자 입력 2018-04-17 03:00수정 2018-04-17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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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신 한국경제연구원장(사진)이 미국과 중국의 최근 무역갈등 화해 조짐이 언제든 다시 얼어붙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두 국가에 대한 수출의존도가 높은 한국은 다자간 무역협정 등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6일 연구원은 서울 영등포구 전국경제인연합회 콘퍼런스센터에서 ‘미중 무역전쟁 대안은 있는가’를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이 자리에 권 원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되면서 미국은 많은 국가들과 무역갈등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중 미국과 중국의 갈등은 극도에 달해 올해부터는 무역전쟁이라고도 불리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권 원장은 “중국과 미국이 서로에 치명타가 될 고율관세조치를 연이어 발표하면서 무역갈등이 고조되고 세계 경기 위축으로 이어질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고 지적했다. 특히 “대외경제의존도가 높은 한국이 이번 무역전쟁 이슈를 더욱 예의주시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무역의존도는 68.8%에 달한다. 중국과 미국은 한국의 교역 1, 2위 국가로 수출의 36.7%, 수입의 31.1%를 차지하고 있다. 권 원장은 “CPTPP(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RCEP(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AEC+3(아세안경제공동체+한중일) 등 다자간 무역협정 참여를 적극적으로 검토할 시기”라고 말했다.

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권태신#무역갈등#미국#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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