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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재무차관 “北 도우면 美 금융시스템서 차단…선택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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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재무차관 “北 도우면 美 금융시스템서 차단…선택하라”

뉴스1입력 2018-02-14 10:47수정 2018-02-14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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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델커 재무차관 “북한과 미국 중 선택해야”
재무부, 북과 거래한 라트비아 은행 ‘차단’
시걸 맨델커 미국 재무차관 © News1

시걸 맨델커 미 재무차관이 북한을 도울 경우 미국 금융시스템에서 차단할 것이라면서 미국과 북한 중 택하라고 엄포를 놓았다.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맨델커 재무차관은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자금 세탁 방지와 금융 범죄 회의’에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미국의 도시들을 위협할 뿐만 아니라 동맹국 인근으로 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 정권이 지난 수년 동안 대량살상무기 개발 프로그램에 자금을 조달할 수 있었기 때문에 이러한 도발이 가능했다면서, 북한이 비핵화할 때까지 최대 압박을 가하겠다고 말했다.

맨델커 차관은 특히 “우리는 세계 여러 국가와 기업들에게 북한 혹은 미국과의 무역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며, 두 나라와 모두 거래할 순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경고했다.

이어 미국이 북한을 대상으로 최대 압박 기조를 이어가자, 북한이 필사적으로 금융 시스템과 시장의 약점을 찾아 나서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미국은 제재를 위반하는 기업뿐 아니라 이를 인지하고 있는 대상도 겨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북한의 도발에 대응해 미 재무부가 취한 조치들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하기도 했다. 맨델커 차관은 “지난 한 해 동안 재무부 산하 해외자산통제실(OFAC)은 북한과 연계된 100명 이상의 개인과 기관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고, 금융범죄단속반(FinCEN)은 북한의 돈세탁과 제재를 회피한 중국 은행을 찾아냈다”고 설명했다.

특히 FinCEN은 13일 라트비아의 ABLV 은행이 불법적인 금융 활동에 연루됐으며, 이중 북한 탄도미사일 조달과 수출에 연관된 거래가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ABLV 은행을 대상으로 미 금융시스템 접근을 전격 차단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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