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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수감중 자살한 환경운동가, 美·이스라엘 내통 간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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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수감중 자살한 환경운동가, 美·이스라엘 내통 간첩”

뉴스1입력 2018-02-14 09:05수정 2018-02-14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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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관찰 내세워 미사일 기지 감시…정보 유출” 이란 검찰은 현지 교도소에 수감된 도중 스스로 목숨을 끊은 환경운동가는 미국·이스라엘 정보기관과 내통한 간첩이었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란 IRNA통신은 현지 검찰을 인용해 지난 9일 사망한 환경운동가 카부스 세예드 예마미(63)가 미국 중앙정보국(CIA)과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에 정보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현지 검찰은 예마미를 비롯한 몇몇 사람들이 환경 관찰을 명분으로 전략 지점에 카메라를 설치했으며, 이를 통해 이란의 미사일 활동을 감시하고 사진과 정보를 외국에 유출했다고 밝혔다.

그 사례로 예마미 등은 멸종 위기에 처한 아시아 치타를 관찰한다는 명분으로 군 시설과 미사일 시험기지가 있는 셈난주(州)를 감시했다.

또 그가 미국 정보요원들의 주요 연락책 중 하나이며, 한 정보원이 그의 집에 머물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예마미 외에도 환경운동가로 위장한 채 간첩 행위를 하거나, 이들에게 자금을 지원한 것으로 의심되는 인물들을 체포한 상태다.

이란·캐나다 이중국적자인 예마미는 대학 교수이자 ‘페르시아야생동물유산재단’의 설립자로 유명한 환경운동가다. 그는 재단 활동가 7명과 함께 이란 당국에 체포됐으나 목숨을 끊었다.


이에 학자들과 인권운동가들은 예마미가 감옥에서 고문을 당했을 의혹을 제기했다. 캐나다 역시 이란 정부에 해명을 요구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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