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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러슨 “트럼프 선언은 단지 현실을 인정한 것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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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러슨 “트럼프 선언은 단지 현실을 인정한 것 뿐”

뉴시스입력 2017-12-08 00:49수정 2017-12-08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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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선언한 것과 관련, “단지 현실을 인정한 것 뿐”이라고 말했다.

7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장관 회의 참석 차 오스트리아 빈에 머물고 있는 틸러슨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선언에 대한 미 국무부의 반응을 묻는 질문에 “내 생각엔, (예루살렘 수도) 인정은 단지 현실을 인정하는 것일 뿐이다”라며 “이스라엘의 정부기관은 대부분 이미 예루살렘에 위치해 있다. 미국은 단지 이러한 현실을 인정한 것 뿐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문맥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만약 이것이 두 곳이 원하는 것이라면 미국은 두 국가 해결안을 지지한다’고 말한 것과 ‘어떠한 방법으로도 예루살렘의 지위를 확정 짓지 않았다’고 말한 것은 중요하다”라며 “이것은 여전히 당사자들이 논의하기에 달려있다. 내 생각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 점에서 매우 분명히 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틸러슨은 “우리는 여전히 평화 협상 과정에 전념하고 있다”며 “이것이 전 세계가 원하는 것이고, 우리는 여전히 평화를 위한 기회가 있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앞서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연설을 통해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로 공식 인정한다고 선포했다. 또 주이스라엘 미 대사관의 예루살렘 이전 준비를 명령했다. 예루살렘은 기독교, 유대교, 이슬람교 모두의 성지인 탓에 이 곳을 둘러싼 역사적 갈등이 끊이지 않고 있다. 유엔은 1947년 예루살렘을 국제법상 어떤 국가에도 속하지 않는 지역으로 선포한 바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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