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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슈퍼컴퓨터 분야에서 미국 제쳤다…202대로 세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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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슈퍼컴퓨터 분야에서 미국 제쳤다…202대로 세계 1위

뉴스1입력 2017-11-15 15:36수정 2017-11-15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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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는 아직은 미국-일본이 앞서
슈퍼컴퓨터 1위인 선웨이의 타이후즈광 - SCMP 갈무리

중국이 슈퍼컴퓨터 분야에서 미국을 제쳤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전세계 슈퍼컴퓨터 순위를 집계하는 ‘톱 500프로젝트’에서 중국의 슈퍼컴퓨터가 202대로 세계 1위를 차지했다고 15일 보도했다. 미국은 143대로 2위였다.

직전 조사인 지난 5월만 하더라도 미국(169대)이 중국(159대)보다 더 많은 슈퍼컴퓨터를 보유하고 있었다.

‘톱 500 프로젝트’는 지난 25년간 슈퍼컴퓨터 관련 통계를 매겨오고 있으며, 1년에 두 차례 슈퍼컴퓨터 순위를 발표한다.

연산속도가 가장 빠른 슈퍼컴퓨터도 중국의 컴퓨터인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 선웨이(神威)의 타이후즈광(太湖之光)이 1위, 역시 중국산인 톈허2호(天河2號)가 그 뒤를 이었다.

3위를 지키던 미국의 타이탄은 지난 5월 스위스의 ‘피즈 다이언트’에 자리를 내준 데 이어 이번 11월 조사에서는 일본 ‘교우코우’에도 밀려 5위까지 떨어졌다.

중국 동부 우시의 국립 슈퍼컴퓨터 센터에 있는 타이후즈광은 기후 모델링과 생명과학 연구에 사용되고 있다. 또 해킹과 사이버 공격을 격퇴하는데 이용되고 있다.


중국의 선전에 자극받은 미국도 본격적인 슈퍼컴퓨터 경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SCMP는 예상했다.

미국 에너지부는 인텔과 IBM 등이 참여하는 드림팀에 2021년까지 1엑사플롭스(초당 100경회 연산처리)급 슈퍼컴퓨터 개발을 목표로 2억5800만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

중국이 미국의 제치고 가장 많은 슈퍼컴퓨터를 보유하고 있지만 슈퍼컴퓨터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는 아직도 미국이 우위에 있다는 지적이 많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슈퍼컴퓨터를 운영하는 소프트웨어 기술이 미국과 일본에 뒤져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중국 과학 아카데미 컴퓨터 과학부의 차오지엔원 연구원도 이를 인정했다. 그는 “중국이 가장 빠른 슈퍼컴퓨터를 소유하고 있지만 어떻게 하면 사용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지 아는 데만 10여 년이 더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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