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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대만 독립, 카탈루냐처럼 실패할 수밖에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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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대만 독립, 카탈루냐처럼 실패할 수밖에 없어”

뉴스1입력 2017-11-15 14:05수정 2017-11-15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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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샤오광 중국 대만판공실 대변인 브리핑
“주권 수호와 영토 보전은 국익에 가장 중요”
마샤오광(馬曉光) 중국 대만판공실 대변인 © 중국 국무부

스페인으로부터의 분리·독립을 추진한 카탈루냐 자치정부의 사례처럼 대만의 독립 시도는 실패할 수밖에 없다면서 모든 국가엔 국가 통합이 가장 중요하다고 중국 국무부 관리가 15일 말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마샤오광(馬曉光) 중국 대만판공실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카탈루냐 독립투표의 실패는 주권을 지키고 영토를 보전하는 것이 동양이나 서양에서 국익에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중국은 그동안 타국의 내정에 간섭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따른다면서도 전 세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독립 혹은 분리주의 운동에 비판적 입장을 보여왔다. 스페인에 대해서도 분열적 조치에 반대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중국과 대만은 1949년 국·공(국민당·공산당) 내전에서 패한 국민당이 대만으로 쫓겨난 이후 분열됐다. 하지만 중국은 대만을 영토의 일부로 여전히 보고 있고, 대만을 국가로 공식 인정하는 것에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다.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관계는 지난해 5월 차이잉원(蔡英文) 민진당 정부 출범 이후 악화돼 왔다. 차이 총통이 ‘92컨센서스’(92공식·1992년 ‘하나의 중국’을 인정하되 각자 명칭을 사용하기로 한 합의)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밝히지 않고 독립 성향의 행보를 보이는 것과 관련해 대만에 대한 압박의 수위를 높이고 있어서다.

중국은 대만과의 정례 대화를 중단하고 대만 근해에서 군사훈련을 강화하고 있다. 또 대만이 외교 관계를 맺고 있는 몇 개 남아 있지 않는 국가들과 수교를 하면서 국제사회에서 대만의 입지를 좁히고 있다.

이번 주 대만 환경부는 중국의 압박 때문에 독일에서 열리고 있는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제23차 당사국 총회(COP23) 참석을 할 수 없었다. 이와 관련해 마 대변인은 “대만은 다른 곳에 불평하지 말고 자책해야 한다. 그리고 상황을 진지하게 들여다봐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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