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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정찰총국장에 장길성 취임한 듯…김정은 신임 얻으려 도발 가능성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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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정찰총국장에 장길성 취임한 듯…김정은 신임 얻으려 도발 가능성 우려”

뉴시스입력 2017-10-13 12:36수정 2017-10-13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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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정보기관인 정찰총국 국장에 지난 7일 열린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에서 당 중앙군사위원으로 선출된 장길성이 취임한 것으로 보인다고 도쿄신문이 13일 복수의 북한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신문은 이날 베이징(北京)발 기사에서 장길성이 지난 9월 이전에 정찰총국장에 임명된 것으로 보이며, 전임인 김영철 당 통일전선부장이 강경파인 만큼, 북한 소식통들 사이에서는 장 씨가 김정은의 신임을 얻기 위해 한국 등에 도발할 가능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고 전했다.

장길성은 1947년생으로, 1984년에 정찰총국의 전신인 인민무력부 정찰국 7부 부장, 1993년에 동국의 7처장을 역임하는 등 공작기관 출신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번 노동당 중앙위 총회에서 당 중앙위원 후보와 동시에 국방 정책을 결정하는 당 군사위원으로 선발돼 권력 내부에서 급부상했다.

전임임 김영철은 2009년께 전신인 정찰국 및 그 외 공작기관이 통합된 정찰총국 초대 국장으로 취임했으며, 작년 1월께 당 서기(현지 당 부위원장)와 당 통일전선부장으로 취임하면서 정찰총국장 자리는 공석으로 남았다.

이번에 장길성이 국장으로 오르면서 정찰총국의 조직 개편이 이뤄졌다는 미확인 정보도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미 재무성에 따르면, 정찰총국은 무기 거래에 깊이 관여하고 있는 등 주요 사이버 작전을 주도하는 곳이다. 미국 언론은 올해 6월 전 세계에서 약 30만건의 피해를 일으킨 대규모 사이버공격도 정찰총국 산하의 해커가 실행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국가안전보장국(NSA)의 보고서 내용을 전했다.


유엔 안보리는 작년 3월 채택한 제재 결의에서 정찰총국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

또 올 2월에 발생한 김정은의 이복형 김정남 암살 사건에도 정찰총국 공작원이 관여했다는 의혹이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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