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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트랜스젠더 유명 방송인 “상원의원 출마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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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트랜스젠더 유명 방송인 “상원의원 출마 검토”

뉴스1입력 2017-07-17 18:33수정 2017-07-17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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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틀린 제너가 16일(현지시간) 상원의원 출마를 고려하고 있다고 ABC방송 등이 보도했다. © AFP=뉴스1

여성으로 성(性)전환한 미국의 유명 방송인이자 전 올림픽 챔피언 출신 케이틀린 제너(68)가 캘리포니아주(州) 상원의원 출마를 고려하고 있다고 ABC방송이 보도했다.

제너는 16일(현지시간) 존 캐시머타디스와의 라디오 인터뷰에서 “정치 현장의 내부에서 잘 할 수 있을지 아니면 외부에서 잘 할 수 있을 것인지 6개월동안 고민해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나는 미국통합기금(American Unity Fund)과 긴밀한 관계를 갖고 일하고 있다”며 “이 단체의 목표는 공화당이 성소수자 이슈에 대해 더 나은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화당원인 제너는 이때까지 LGBT(레즈비언·게이·양성애자· 트랜스젠더) 이슈와 관련해 공화당이 직면한 도전에 대해 꾸준히 발언해왔다. 지난해 여름에는 클리블랜드 공화당 전당대회에 찾아 성소수자 권리를 지지하는 연설을 했다.

그는 트럼프 정부가 지난 2월 성전환 학생들이 생물학적 성이 아닌 자신의 성 정체성에 맞춰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화장실 사용 지침’을 폐지하자 이를 거세게 비판하기도 했다.

제너가 내년 선거에 출마하면 다이앤 파인스타인 민주당 상원의원과 맞붙게 되지만, 84세의 고령인 파인스타인 의원은 아직 재출마 여부를 밝히지 않고 있다.

성전환 전 브루스 제너라는 남성으로 살았던 케이틀린 제너는 올림픽 철인 10종 경기에서 금메달을 거머쥔 전직 육상선수였다. 그는 할리우드 스타 킴 카다시안의 양아버지로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출연하기도 했다. 2015년 성전환으로 여성의 삶을 찾은 뒤에는 성소수자 인권 운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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