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표결과

“20대 의원 당선자는 중도보수 - 중도 - 중도진보” 84%

송찬욱 기자

입력 2016-04-18 03:00:00 수정 2016-04-18 15:4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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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의원 당선자 현안설문]본인의 이념성향 물었더니
새누리 ‘보수-중도보수’ 응답 92%… 더민주-국민의당은 ‘중도진보’ 우세


20대 국회의원 당선자들의 이념 성향은 보수나 진보의 양쪽 끝보다는 중도 보수나 중도, 중도 진보 쪽에 몰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동아일보가 4·13총선 당선자를 대상으로 이념 성향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 204명 가운데 ‘중도 보수’라는 응답이 83명(40.7%)으로 가장 많았다. ‘중도 진보’ 57명(27.9%), ‘중도’ 31명(15.2%)까지 포함하면 전체의 10명 중 8명꼴(83.8%)로 중도 부근에 포진했다. 보수라는 응답은 20명(9.8%), 진보라는 응답은 8명(3.9%)이었다.

물론 정당별 이념 결집도는 차이를 보였다. 새누리당(응답자 103명)은 상대적으로 보수 쪽으로 기울었다. 스스로를 보수 또는 중도 보수라고 생각하는 당선자가 95명(92.2%)이었다. 특히 보수라고 응답한 20명 가운데 19명이 새누리당 소속이었다. 나머지 한 명은 여권 성향의 무소속 당선자였다.

이번 조사에서 자신을 보수 성향이라고 답한 인물로는 친박(친박근혜)계 핵심 최경환 의원이 대표적이다. 최 의원은 총선을 앞두고 보수 성향이 강한 TK(대구경북) 지역에서 친박계를 집중적으로 지원했다.

야권은 여당에 비해 이념 스펙트럼이 다양했다. 더불어민주당(응답자 64명)은 ‘중도 진보’가 39명(60.9%), 중도 18명(28.1%), 진보 4명(6.2%) 등이었다. 수도권 당선자 가운데 ‘중도 보수’라고 응답한 경우도 2명 있었다. 이번 총선에서 여당의 우세 지역이었던 PK(부산경남) 지역에서 승리한 더민주당 김영춘 전재수 김해영 당선자 등 5명은 모두 ‘중도’라고 답했다. 김종인 대표가 총선 기간 동안 당내 운동권 문화 청산을 내세운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당(응답자 26명)은 ‘중도 진보’가 16명(61.5%)으로 가장 많았고 중도와 ‘중도 보수’를 합하면 9명(34.6%)이었다. 이 가운데 더민주당을 탈당해 국민의당에서 다시 당선된 현역 의원 중 5명이 ‘중도’라고 답했다.

조진만 덕성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여당은 정체성 중심으로 공천이 됐고 보수가 결집한 지역에서 당선이 됐다”며 “반면 야당은 이념 성향이 상대적으로 덜한 수도권에서 많이 당선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송찬욱 기자 s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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