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표결과

새누리 “145석 안팎” vs 더민주 “100석 미만” vs 국민의당 “35석 내외”

우경임기자 , 홍정수기자

입력 2016-04-11 03:00:00 수정 2016-04-12 10:4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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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2/판세 분석]여야 3당이 주장하는 의석수
새누리 “영남 65곳중 50곳 기대”… 더민주 “비례 13, 14석 전망”
국민의당 “최대 40석까지 가능”


11일로 4·13총선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각 당은 급변하는 판세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막판 표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0일 새누리당은 145석 내외, 더불어민주당은 100석 미만, 국민의당은 35석 내외로 예상 의석수(비례대표 포함) 추정치를 내놓고 지지를 호소했다.

새누리당은 이날 지역구 의석 126석 안팎, 비례대표 19석 안팎을 예상하며 ‘과반 의석’ 확보가 어려울 것 같다고 했다. 각 여론조사 기관의 평균 예상 의석수(155∼175석)와는 다소 차이가 있다. 새누리당은 122석이 걸려 있는 수도권에서는 46석 정도, ‘텃밭’인 영남에서는 65석 중 50석 정도를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새누리당을 탈당해 대구, 부산 등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후보들이 우위를 점하고 있는 지역을 제외한 수치다. 충청은 26석 중 20석, 제주와 강원은 11석 중 8석 정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안형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선거 초반 분석보다는 15석가량 늘었다”면서도 “투표 의향이 높은 유권자 층에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여권 분열로 ‘다여다야(多與多野)’ 구도로 선거가 치러지는 지역에 대해 당 관계자는 “유권자들의 표가 선거 막바지로 갈수록 무소속보다는 새누리당으로 결집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더민주당은 ‘100석 미만’이라는 추정치를 내놓으면서 “엄살이 아니다”라며 위기감을 내비쳤다. 정장선 총선기획단장은 이날 “새누리당은 지역구 우세 지역을 130석 정도로 추산하고, 더민주당은 경합 우세까지 포함해도 60석 정도”라며 “경합 지역(40곳)을 절반씩 나눠 가진다 해도 100석을 얻기 힘들 것 같다”고 했다. 더민주당은 경합 지역이 많은 수도권에서 승부가 갈릴 것으로 보고 마지막 주말과 휴일 내내 ‘수도권 수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당 득표율은 기존 전망대로 30%로 보고 비례대표 의석수는 13, 14석으로 추산했다.

정 단장은 “새누리당을 탈당한 무소속 후보와 비례대표까지 합하면 여당이 180석을 넘을 수 있다. 일여다야(一與多野)에 따른 (참패의) 악몽이 현실화할 것”이라며 야당 지지층의 결집을 호소했다.

국민의당은 이번 총선 예상 의석수를 35석 내외로 제시하고 최대 40석까지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태규 전략홍보본부장은 “현재 시점에서 호남 20석, 수도권 4, 5석, 비례대표 10석 등 35석 정도로 예측하고 있다”며 “여기에 호남 의석수, 수도권 경합 지역, 정당 득표율에 따라 4, 5석 가감이 있을 수 있다”고 했다. 이 본부장은 “(현재 판세가) 호남의 결심, 스마트 보터(smart voter), 새누리당을 이탈한 개혁적 보수층 등 3가지 요소가 결합된 결과”라며 “정파, 지역을 떠난 새로운 유권자의 등장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우경임 woohah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기자 블로그·홍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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