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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켈레톤 윤성빈, 1차 레이스서 트랙 신기록…전체 1위

뉴스1입력 2018-02-15 10:16수정 2018-02-15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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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도 4위로 선전…두쿠르스 공동 5위 부진
윤성빈이 15일 강원도 평창군 올림픽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켈레톤 남자 1차 주행에서 질주하고 있다. 2018.2.15/뉴스1 © News1

한국 스켈레톤의 간판 윤성빈(24·강원도청)이 올림픽 첫 번째 레이스부터 트랙레코드를 세우며 선두로 나섰다.

윤성빈은 15일 강원 평창군 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켈레톤 남자 1차 레이스에서 50초28을 기록했다.

50초28의 기록은 지난해 3월 올림픽 테스트 이벤트에서 마르틴스 두쿠르스(라트비아)가 세운 50초64를 무려 0.36초나 앞당긴 새로운 트랙 레코드다.

윤성빈은 출전 선수 30명 중 단연 1위의 기록으로 1차레이스를 마쳤다. 2위 니키타 트레구보프(OAR·50초59)와는 0.31초차. 윤성빈의 최대 라이벌로 꼽히는 ‘스켈레톤 황제’ 마르틴스 두쿠르스는 50초85로 부진, 공동 5위에 그쳤다.

윤성빈은 이번 올림픽에서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다. 2017-18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월드컵 시리즈에서 5개의 금메달과 2개의 은메달을 쓸어담으며 랭킹 1위에 오른 그는 첫 레이스부터 트랙레코드를 세우며 기대감을 높였다.

스켈레톤 국가대표 김지수가 15일 강원도 평창군 올림픽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켈레톤 남자 1차주행에서 질주하고 있다.2018.2.15/뉴스1 © News1

홈팬들의 열렬한 환호 속에 등장한 윤성빈은 힘차게 출발했다. 폭발적인 스피드로 4초62의 스타트 기록을 올렸다. 이는 자신이 지난해 테스트 이벤트에서 기록한 스타트 레코드 4초61에 0.01초 뒤진 것이다.

윤성빈은 이후에도 깔끔한 주행으로 속도를 높여갔다. 마의 9번 커브마저 흔들림없이 통과한 윤성빈은 최고 속도 124km를 찍으면서 새로운 트랙레코드를 세우고 경기를 마쳤다.


9번째 차례로 등장한 두쿠르스는 첫 번째 레이스에서 기대만큼 활약하지 못했다.

그는 스타트 기록에서 4초69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였지만 주행에서 몇 차례 잔실수가 나왔다. 특히 11번 커브에서 살짝 벽에 부딪히며 속도가 줄었고 결국 윤성빈과의 격차를 줄이지 못했다.

오히려 두쿠르스의 다음으로 나온 트레구보프가 좀 더 좋은 모습을 보였다. 트레구보프는 50초59로 활약하며 윤성빈의 다음 자리를 차지했다.

또 다른 한국 선수 김지수(24·성결대)도 활약했다. 23번째로 출전한 김지수는 스타트 기록에서 4초68로 윤성빈에 이은 2위를 마크했고 주행해서도 큰 실수없이 마무리하며 50초80으로 4위에 올랐다. 김지수는 두쿠르스보다도 0.05초가 빨랐다.

스켈레톤은 이틀간 총 4번의 레이스를 펼쳐 합계 성적으로 순위를 가린다. 잠시 후 2차 레이스가 펼쳐질 예정이다.

(평창=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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