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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단일팀의 랜디 희수 그리핀, 역사에 남을 첫골

뉴시스입력 2018-02-14 19:59수정 2018-02-14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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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의 포워드 랜디 희수 그리핀(30)이 올림픽 사상 첫 골을 ‘코리아’에게 선사했다. 그리핀은 14일 강릉 하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조별예선 3차전 일본과 경기에서 0-2로 밀리던 2피리어드 9분31초에 득점했다.

165cm 58kg인 공격수 그리핀은 한국인 어머니와 대학 농구선수 출신인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 1980년대에 미국으로 갔고, 지난해 3월 특별 귀화 시험을 거쳐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미국 하버드대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듀크대에서 생물학과 석·박사 통합 과정을 이수하던 그리핀은 2015년 대한아이스하키협회의 대표팀 제안을 받았다. 학업을 잠시 멈추고 망설임 없이 한국으로 왔다.

‘희수’는 어머니의 이름이다. 등번호 ‘37’은 외할머니가 태어난 ‘1937년’에서 따왔다. 여기에 머리까지 밝은색으로 물들여 유니폼을 입고 경기하는 자신을 외할머니가 잘 알아보도록 했다.

어머니의 권유로 운동을 시작한 열 살 때만 해도 그리핀은 피겨스케이트를 탔다. 그러다가 “거친 스포츠가 좋다”는 이유로 아이스하키에 빠졌다. 왼손으로 퍽을 날린다.

【강릉=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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