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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에 일그러진 경포호 달 조형물

뉴스1입력 2018-02-14 15:08수정 2018-02-14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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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경포호 일원에 설치된 달 모형의 조형물이 14일 강풍에 의해 가장자리로 밀려나고 있다. © News1

경포호의 밤을 낭만으로 가득차게 했던 달 조형물이 14일 오후 2시 6분쯤 강풍에 고운 자태를 잃었다.

달 조형물은 문화올림픽의 일환으로 강원 강릉시 경포동 경호포 일대에서 진행중인 라이트아트 쇼 ‘달빛 호수’행사를 위해 설치된 조형물이다.

이날 조형물은 불어닥친 바람에 일그러진체 경포호 가장자리로 밀려나 자전거도로로 흘러 나왔다.

행사관계자는 “강풍에 달 조형물이 일그러졌다”라며 “조형물의 훼손을 막기 위해 달 조형물을 일단 걷고 있다”고 말했다.

문화올림픽 관계자는 “강풍으로 오늘 라이트 아트쇼 일정을 취소됐다”라며 “바람이 약해지면 다시 준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3일 강원도 강릉시 경포호에서 평창문화올림픽 프로그램 일원인 라이트아트 쇼 ‘달빛 호수’행사가 열려 어둠을 밝히고 있다. 달빛호수 행사는 3~25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조명을 밝히며 1일 3회(7시, 8시, 9시) 10분간의 쇼가 진행된다. © News1

라이트 아트쇼는 25일까지 경포호 일대에서 열린다.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강원도 북부?중부?남부산지와 정선?삼척?동해?강릉?양양?고성?속초평지, 태백에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오후 2시20분 기준 강릉시 일대 풍속(단위 m/s)은 북강릉 21.8, 강문(강릉) 21.7, 강릉 강릉 17.8를 기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풍이 15일까지 이어지겠다”며 “천막이나 공사장, 간판 등의 시설물관리와 교량이나 산간도로 운행차량 등 교통안전,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릉=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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