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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피겨 페어 렴대옥-김주식, 개인 최고점으로 프리 진출

뉴스1입력 2018-02-14 11:58수정 2018-02-14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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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3점’ 김규은-감강찬, 최하위로 대회 마감 북한 피겨스케이팅 페어 대표 렴대옥(19)과 김주식(23)이 올림픽 데뷔전에서 최고의 연기를 펼쳤다.

한국의 김규은(19)-감강찬(23) 조는 점프 실수로 부진하며 끝내 눈물을 흘렸다.

렴대옥-김주식 조는 14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페어 쇼트프로그램에서 69.40점(기술점수 38.79점+ 예술점수 30.61점)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 1월 대만에서 열린 2018 ISU 4대륙선수권 대회에서 기록한 개인 최고점(65.25점)을 4.15점 끌어올렸다. 이날 경기장을 찾은 북한 응원단도 렴대옥과 김주식의 이름을 연호하며 기뻐했다.

렴대옥과 김주식은 이날 출전한 22개팀 중 11위를 마크하면서 15일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 진출했다.

북한이 올리픽 피겨스케이팅 부문에 선수를 출전시키는 것은 2010 밴쿠버 대회(리성철 남자 싱글) 이후 8년 만이다. 페어 부문에 한하면 2006 토리노 올림픽(정영혁-표영명 조) 이후 12년 만이다.

북한 응원단의 열렬한 환호를 받으며 등장한 렴대옥-김주식은 ‘A Day in the Life’에 맞춰 연기했다.


렴대옥과 김주식은 트리플 트위스트 리프트를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가산점 1.10점을 얻었다. 이어진 트리플 토루프 ‘솔로 점프’에서도 각각 점프를 완벽하게 성공해 환호성을 이끌었다. 이들은 스로 트리플루프까지 성공하면서 초반부의 어려운 점프 동작을 모두 소화해냈다.

이어진 페어 콤비네이션 스핀과 그룹3 리프트, 스텝 시퀀스, 데스 스파이럴에서도 모두 최고 레벨인 레벨 4 판정을 받으면서 완벽하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앞서 경기를 치른 한국의 김규은과 감강찬은 42.93점(기술점수 21.04점 + 예술점수 22.89점)을 받는 데 그치면서 최하위에 머물렀다.

개인최고점인 55.02점은 물론, 지난 9일 팀이벤트 경기에서 기록한 52.10점에도 크게 미치지 못했다.

연기 도중 점프에서 두 차례 실수가 나온 여파가 컸다. 22개팀 중 처음으로 빙판에 오른 이들은 ‘Historia De Un Amor’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다. 첫 과제였던 더블 트위스트 리프트를 안정적으로 마쳤고 가산점도 0.04점 챙겼다.

그러나 스로 트리플 살코 점프에서 김규은이 착지 도중 넘어졌고 이로 인해 2.10점 감점을 당했다. 이 여파로 김규은은 트리플 살코 ‘솔로 점프’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다. 김규은이 싱글 살코에 그치면서 이들은 한점도 얻지 못하면서 점수가 크게 깎였다.

이후 재정비를 한 김규은과 감강찬은 페어 콤비네이션 스핀(레벨 4)과 리프트, 스텝시퀀스, 데스 스파이럴(이상 레벨 3) 등을 무난하게 소화하며 연기를 마쳤다.

한편 이날 1위는 수이 원징-한충(이상 중국) 조가 차지했다. 이들은 82.39점을 마크하면서 개인 최고 기록(81.23점)을 넘어섰다.

뒤를 이어 OAR(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의 에브게니아 타라소바-블라디미르 모로조프가 81.68점으로 2위, 캐나다의 매건 듀하멜-에릭 래드포드 조가 76.82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강릉=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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