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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컬링 단체, 첫 경기서 미국에 7-11 패배

뉴스1입력 2018-02-14 11:50수정 2018-02-14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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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찬, 이기복이 14일 오전 강원도 강릉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컬링 남자 예선 세션 1 미국과의 경기에서 스톤을 스위핑을 하고 있다. © News1

김창민(스킵), 이기복(리드), 김민찬(세컨드), 성세현(서드), 오은수(후보)로 이뤄진 컬링 남자 대표팀이 첫 경기에서 무릎을 꿇었다.

세계랭킹 16위인 한국은 14일 강릉 컬링센터에서 열린 미국(세계 4위)과의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컬링 단체전 1차전에서 7-11로 졌다.

남자부 단체전에는 총 10개팀이 참가, 예선에서 한 번씩 맞붙는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진행된다. 상위 4개팀이 4강에 진출한다.

단체전은 믹스 더블과 다르게 4명이서 한 팀을 이뤄 각 엔드당 8개의 스톤을 던진다. 리드가 1?2번, 세컨드가 3?4번, 서드가 5?6번 스톤을 던지고 스킵이 마지막 7, 8번째 스톤을 딜리버리한다. 또한 믹스 더블은 8엔드로 진행됐는데 남자 단체전은 10엔드로 펼쳐진다.

한국은 선공으로 나선 1엔드에서 두 점을 내줬지만 2엔드에서 바로 2점을 따라잡았다. 하지만 한국의 기세는 이어지지 않았다. 3엔드에서 스킵 김창민의 실수로 한국은 3점을 내줬다.

4엔드에서 한국은 한 점을 따라갔지만 5엔드에서 다시 한 번 김창민이 실수를 범하면서 3점을 허용, 3-8까지 점수 차는 벌어졌다.

하지만 홈 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을 등에 업은 한국은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6엔드에서 한국은 상대의 서드 존 랜드슈타이너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3점을 따내면서 6-8로 점수 차를 좁혔다.


추격 기회를 잡은 한국은 7엔드 스톤 2개를 남겨두고 작전 타임을 쓰는 등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미국의 정확한 딜리버리에 한국은 다시 2점을 내주면서 6-10으로 몰렸다.

한국은 8엔드에서 한 점을 만회했지만 9엔드에서 다시 한 점을 허용, 스코어는 7-11이 됐다.

10엔드에서 미국은 한국 스톤 1개만을 남겨 두고 모두 쳐냈다. 한국의 남은 스톤은 2개. 경기장 위 스톤까지 합해도 3점만 낼 수 있는 상황이 되면서 미국의 승리가 선언됐다.

(강릉=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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