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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결성’ 女 아이스하키 단일팀…훈련 등 올림픽 준비는 어떻게

뉴스1입력 2018-01-20 23:31수정 2018-01-20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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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12명 합류, 보안 등 문제로 진천선수촌 유력
2018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에서 남북 단일팀의 출전이 확정됐다. 사진은 지난 해 4월 6일 강원도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남북대결에서 양측선수들이 인사를 하는 모습(뉴스1DB) 2018.1.13/뉴스1 © News1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오전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을 방문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을 앞둔 국가대표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청와대) 2018.1.17/뉴스1 © News1

올림픽 사상 최초로 결성된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어떻게 준비할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회 개막(2월 9일)까지는 이제 19일 남았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0일(한국시간) 스위스 로잔에 위치한 IOC 본부에서 남북 올림픽 회의를 갖고 북한이 평창올림픽에 3개 종목, 5개 세부종목 선수 22명을 파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24명의 임원과 21명의 미디어 취재진도 평창을 찾을 예정이다.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구성도 결정됐다. 이에 따라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은 총 35명(대한민국 23명+북한 12명)으로 이뤄진다.

당초 남북이 합의를 했던 것처럼 우리 선수 23명에 플러스로 북한 선수 12명이 합류할 예정이다.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과 논의 끝에 엔트리 숫자는 35명이 됐지만, 경기에 출전하는 게임 엔트리는 다른 팀과 마찬가지로 22명이다. 다만 합의에 따라 머리 감독은 경기당 최소 3명의 북한 선수를 엔트리에 포함시켜야 한다.

단일팀의 영문 축약어는 ‘COR’이다. 국가는 ‘아리랑’으로 한다.

단일팀 사령탑도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새러 머리(캐나다) 감독이 맡는다. 북한 측 지도자 1명도 파견될 예정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단일팀의 향후 훈련 일정이다. 당초 지난 18일 23인 엔트리를 확정했던 여자 대표팀은 진천선수촌에서 담금질을 한 뒤 내달 4일 오후 7시 인천선학링크에서 스웨덴을 상대로 마지막 평가전을 치르고, 5일 올림픽 선수촌에 입소할 계획이었다.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평창 동계올림픽 본선에서 스위스(2월 10일), 스웨덴(12일), 일본(14일)을 차례로 상대한다. 3경기 모두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린다.

하지만 북한 선수단 12명의 합류가 결정되면서 일정상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대한아이스하키협회 관계자는 “대회까지 시간이 정말 얼마 남지 않았다”면서도 “아직 (북한의 합류) 일정 등이 확정되지 않아 상세하게 이야기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단일 팀에서 뛰는 북한 선수가 12명이란 숫자만 확정됐을 뿐, 어느 포지션의 누가 단일팀에 포함될지는 미정이다. 앞서 새러 머리 감독은 “평창 올림픽을 위해 4년 동안 준비했는데, 시간이 부족한 상황에서 단일팀이 구성된다면 조직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낸 바 있다.

훈련 장소가 가장 큰 고민이다. 현실적으로 대표팀이 훈련하고 있는 진천선수촌에 북한 선수들이 합류하는 것이 보안 등의 문제들을 고려했을 때 가장 유력한 방안으로 거론된다.

협회 관계자는 “보안 시스템 등을 봤을 때 (북한 선수단이)진천에 들어온다면 가장 좋겠지만 우리가 결정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정확한 정부의 지침이 내려오게 된다면 빠르게 준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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