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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국민이 치유받고 평화 이루는 평창올림픽되길”

뉴스1입력 2018-01-17 15:56수정 2018-01-1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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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올림픽 참가, 흑자대회 만드는데 역할”
“남북 단일팀, 역사의 명장면될 것”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평창동계올림픽(이하 평창올림픽) 준비를 하고 있는 우리 선수들을 찾아 격려하고 이번 올림픽이 치유·평화올림픽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을 격려 방문한 가운데, 선수들과 함께한 오찬자리에서 격려 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평창올림픽에 거는 기대가 아주 많은데 평창올림픽의 주인공은 선수 여러분이다. 주인공인 선수 여러분들과 함께 이루고 싶은 목표는 두 가지”라며 “첫째는 ‘치유의 올림픽’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지난 겨울, 그 추운 밤, 길바닥에 앉아 촛불을 들면서 정말 나라다운 나라, 좋은 나라 만들기를 염원했다”며 “지금도 고위공직자들의 국정농단, 부패범죄, 또 채용비리처럼 특권과 반칙, 이런 모습들을 보면서 국민들이 분노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우리 국민들이 이번에 올림픽을 보며 그런 상처들, 아픈 마음들을 위안받고 치유받는 올림픽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이번 올림픽이 ‘평화의 올림픽’이 됐으면 한다면서 “원래 올림픽은 평화의 제전이다. 그것에 더해 평창올림픽이 한반도 평화를 이루어나가는 계기가 된다면 정말 우리로서는 그 이상 보람이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다행히 북한이 평창올림픽 참가를 확정했다. 북한이 평창올림픽에 참가하는 것 자체로 평창올림픽 흥행을 도와, 흑자대회로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이에 대해 “꽁꽁 얼어붙은 남북관계를 풀어나가는 아주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만약 (북한과) 공동입장을 하거나 단일팀을 만들 수 있다면 북한이 단순히 참가하는 것 이상으로 남북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는데 훨씬 더 좋은 단초가 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과 단일팀을 만든다고 해 우리 전력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오히려 팀워크를 맞추려면 그만큼 더 노력이 필요할지도 모른다”며 “그러나 남북이 하나의 팀을 만들어 함께 경기에 임한다면 그 모습 자체가 두고두고 역사의 명장면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의 이같은 언급은 이번 올림픽에서 여자아이스하키팀을 남북 단일팀으로 구성하려는 정부 구상에 선수들이 양해해주길 바란다는 뜻으로 풀이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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