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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채널A 공동취재]류양 대외연락부장 “평창올림픽 中관광객에 무비자 환영”

윤완준 특파원 , 정동연 채널A 특파원 입력 2017-12-07 03:00수정 2018-01-04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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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조직위 류양 대외연락부장 밝혀
류양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대외연락부장이 6일 조직위 사무실에서 2008년 베이징 올림픽경기장을 형상화한 도자기를 들고 밝게 웃고 있다. 베이징=윤완준 특파원 zeitung@donga.com
“매우 좋은 조치입니다. 여러 나라의 많은 사람들을 평창으로 끌어당길 것이라고 믿습니다.”

류양(劉洋)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조직위원회 대외연락부장은 6일 본보 및 채널A와의 인터뷰에서 내년 평창 겨울올림픽 기간 중 중국인 관광객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 한국 정부 조치가 “(중국인들의) 경기 관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환영했다.

중국도 2022년 올림픽 기간 동안 한국인에 대한 비자 면제 조치를 할 계획이 있는지 묻자 “공안부 담당 업무라 내가 답할 수 없다”면서도 “중국 정부가 적절한 방식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중국에서 경기를 볼 수 있도록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뷰는 베이징시 서남부의 조직위원회 사무실에서 진행됐다. 조직위 사무실은 중국 중요 철강기업인 서우두(首都)철강공사의 옛 공장을 개조한 것으로 스포츠와 공업 시설이 결합된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그는 “차이치(蔡奇) 베이징동계올림픽조직위원장이 내년 2월 평창 올림픽 개막식과 개막식 전날 리셉션에 참가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이 위원장은 중국 권력 핵심인 정치국 위원 25명 중 한 명으로 현재 베이징시 당 서기를 맡고 있다. 올해 말에 차이 위원장이 한국을 방문할 가능성도 있다. “차이 위원장과 이희범 평창올림픽조직위원장이 긴밀하게 연락을 주고받고 있다”는 그의 말에 ‘올해 말에 만날 수 있느냐’고 질문하자 그는 “두 사람이 아직 만나지 못했기 때문에 가까운 시일 안에 만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평창 올림픽을 계기로 한 시 주석의 방한 여부에 대해서는 “국가지도자 일정은 외교 경로로 준비하는 것이라 잘 모른다”며 “(한중) 양국 지도자 간 교류를 강화하고 있다. (양국 지도자가) 서로 이해하고 지지하며 우호와 협력을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 부장은 “한중 관계 개선이 양국 조직위 간 협력과 교류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평창조직위와 교류를 강화하고 있고 앞으로도 교류를 더 심화하고 싶다”고도 덧붙였다. 그는 “우리의 약점이 (겨울) 경기 개최 경험이 적다는 것”이라며 “평창에 가서 경기장 건설, 경기 조직, 미디어 운영, 조직위 인원 교육, 홍보 등 방면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평창조직위가 베이징조직위에 많은 지지와 도움을 준 데 대해 감사하다는 말도 빼놓지 않았다. 류 부장은 “평창은 매우 많은 경험을 갖고 있다. 우리의 미래(베이징 올림픽)에 좋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평창 올림픽 폐막 이후 평창조직위 동료들이 베이징에 와서 우리의 준비 작업에 참여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일본 삿포로에 경기 관계자들을 보내 교류하는 등 도쿄 올림픽 조직위와도 좋은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그는 소개했다.


류 부장은 베이징 올림픽 준비 상황에 대해 “경기장 기본 인프라가 2019년 말 완성돼 2020년부터 각종 시범경기가 열릴 것”이라며 “멋지고 탁월한 올림픽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베이징=윤완준 특파원 zeitung@donga.com·정동연 채널A 특파원
#류양 대외연락부장#평창올림픽#중국 무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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