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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략 취임식… 野지도부와 협치 논의

유근형기자 입력 2017-05-10 03:00수정 2017-05-10 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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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당선]문재인 대통령 첫날 행보는
선관위 오전 8∼10시 당선 선언→ 문재인 대통령, 합참의장 안보보고후 현충원 참배-대국민담화 발표→ 美-日-中 정상과 통화할듯
문재인 대통령의 정식 임기는 10일 김용덕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선관위 전체회의에서 “문재인 후보가 19대 대통령선거에 당선됐다”고 선언하며 의사봉을 두드리는 순간 시작된다. ‘전임자의 궐위로 인한 선거에 의한 대통령의 임기는 당선이 결정된 때부터 개시된다’는 공직선거법 14조 1항에 따른 것이다. 개표 속도를 감안하면 당선 선언은 이날 오전 8∼10시에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보궐선거의 경우 당선인 신분을 거치지 않고 바로 대통령 신분이 되기 때문에 의전을 고려해 선관위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있을 취임선서식 때 당선증을 전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선관위 관계자는 “당선인 신분이 없는 만큼 개표 결과 당선이 확정된 순간부터 대통령이라고 불러도 무방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중앙선관위의 당선인 선언 직후 합참의장으로부터 안보 상황에 대해 보고를 받는 것으로 첫 업무를 시작한다. 이어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한다.

문 대통령은 이어 낮 12시 국회에서 5부 요인과 여야 당 대표, 국회의원을 비롯해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분 정도 간략한 취임선서식을 한다. 예전 같은 국회 광장에서의 공식 취임식이 아니라 국회의사당 내부 로텐더홀에서 간략하게 열린다. 문 대통령은 취임사 대신 대국민담화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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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선서식 뒤에는 정세균 국회의장을 만나 정부와 국회의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후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야당 당사를 돌며 협치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는 “가급적 4당을 모두 방문하려고 하지만 각 당의 일정과 상황에 따라 방문 일시가 조정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후 청와대에서 대통령비서실장과 대변인, 그리고 청와대 일부 참모진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르면 이때 국무총리 후보자를 같이 발표할 가능성도 있다. 문 대통령은 미국 일본 중국 정상과 통화한 뒤 시급한 국정 현안을 보고받는 것으로 임기 첫날을 마무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근형 기자 noe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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