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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압도적 정권교체’ 호소… “권력 나누겠다”

박성진 기자 입력 2017-05-09 03:00수정 2017-05-09 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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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표라도 더 모아줘야 개혁 가능… 국정농단 세력 제압할 힘 달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가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유세에서 ‘기호 1번’을 뜻하는 엄지손가락을 치켜들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8일 강조한 핵심 메시지는 ‘국민대통합’이었다. 문 후보는 이날 방영된 마지막 TV 선거연설방송에서 “압도적으로 지지해 주시면 국민대통합의 문을 열겠다”며 “권력은 나누고, 생각은 하나로 모아 차별 없이 균형 발전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이날 오전 투표 참여를 호소하는 대국민 기자회견으로 일정을 시작했다.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그는 “제 인생의 마지막 도전이다. 정말 엄청나게 준비했다”며 “기적의 투표율, 압도적 득표율이 새 시작을 여는 힘이다. 누구도 거스를 수 없는 개혁과 통합의 도도한 흐름을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이후 야권 열세 지역으로 꼽히는 영남 지역으로 넘어간 문 후보는 부산에서 출발해 대구, 충북 청주를 거쳐 서울로 향하는 귀경 유세를 펼쳤다. 특히 문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지난달 17일과 이날 대구에서 유세를 펼치며 “영호남 모두에서 지지받는 동서화합 대통령이 되겠다”고 호소했다. TK(대구경북) 지역에서의 높은 득표율이 ‘국민 대통합’ 구상을 실현할 수 있는 필수 조건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마지막 유세에는 문 후보의 부인인 김정숙 씨와 딸 다혜 씨도 깜짝 등장해 힘을 보탰다. 문 후보는 이곳에서 “압도적 정권교체를 위해 한 표라도 더 문재인에게 모여야 나라를 개혁할 수 있다”며 “국정 농단 세력을 제압할 힘을 저 문재인에게 달라”고 지지를 당부했다. 그러면서 “다음에는 대통령으로 광화문광장에서 여러분을 다시 만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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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후보는 마지막으로 “헌법 제1조 1항,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라고 외치며 애국가를 4절까지 제창하는 것으로 공식 선거운동을 마무리했다.

대구=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대선#문재인#유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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