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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문재인, 아들 문준용 고용정보원 특혜 의혹 대국민 사과하라”

박진범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7-05-05 16:53수정 2017-05-05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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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의 아들 문준용 씨의 한국고용정보원 특혜채용 의혹에 대해 진실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홍준표 후보는 5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 후보 아들 문제는 이제 문 후보의 거짓말이 심각 수준을 넘어 국민들 특히 이 땅의 청년들을 격분케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회창 총재 아들의 병역비리는 거짓임이 밝혀졌지만 문 후보 아들 취업 황제 특혜는 속속들이 밝혀지고 있고 해명은 거짓으로 밝혀지고 있다”며 “국민들을 분노케 했던 정유라 특혜와 무엇이 다를 바 있는지 밝히고 이제라도 대국민 사과를 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아들 문제라 여태 말하지 않고 있었지만 이제 국민적분노가 극에 달해 부득이하게 충고 드린다. 조속히 대국민 사과를 하라”고 강조했다.


그동안 자유한국당에서는 국회부의장인 심재철 의원과 정태옥 의원 등이 지속해서 준용 씨의 특혜채용 의혹을 제기해왔지만 홍 후보는 언급을 자제해온 바 있다.

한편 앞서 국민의당은 이날 준용 씨의 미국 파슨스 스쿨 동료의 증언 음성파일을 공개하면서 준용 씨가 문 후보의 지시로 한국고용정보원에 원서를 제출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문 후보 측은 “익명 뒤에 숨은 관계자를 동원해 허무맹랑한 허위사실을 쏟아냈다”면서 “흑색선전, 선거법 위반 행위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박진범 동아닷컴 기자 eurobe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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