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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민 “전기세 100만원 넘게 나온 적 있어…명세서 받을 때마다 떨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입력 2018-08-17 13:17수정 2018-08-17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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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그녀들의 여유만만‘ 캡처.

김보민 KBS 아나운서가 여름철 전기 요금 폭탄을 맞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김 아나운서는 16일 KBS2 '그녀들의 여유만만'에 출연해 "전기요금 누진제'에 대해 말했다.

그는 "전기 요금이 100만 원 넘게 나온 적이 있다. 너무 더워서 아들이 집안 여기저기에 에어컨을 켰는데, 그랬더니 누진제 폭탄을 맞았다"고 말했다.


이어 "전기 요금 명세서 받을 때마다 시험 성적표 받는 것처럼 떨렸다"라며 "아이들이 (에어컨을) 켜고 다니면 나는 방마다 따라다니며 끄고 다녔다"라고 덧붙였다.


함께 출연한 이선영 KBS 아나운서는 "누진제가 구간별로 요금이 갑자기 확 커진다. 그런데 할인폭은 작은 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든다"고 문제 제기를 하기도 했다.

정부는 7일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 한시적 완화를 골자로 한 전기요금 경감안을 내놨다. 현행 누진제는 매달 전력 사용량이 200kWh 이하인 1구간은 1kWh당 93.3원이 부과되고, 2구간(201∼400kWh)은 187.9원, 3구간(400kWh 초과)에는 280.6원을 부과한다.

현행 누진제에 대해 정부는 지난달과 이번 달에 한해 1구간을 0∼300kWh로, 2구간을 301∼500kWh로 변경했다. 이에 가구당 1~2만원의 전기료 감면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정부는 설명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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