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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순 북한 병사 “이름은 오OO, 나이는 25세”…귀순동기는?

디지털뉴스팀 입력 2017-11-21 15:24수정 2017-11-2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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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북한 병사(동아일보DB)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으로 귀순하면서 총상을 입은 북한 병사가 의식을 회복한 뒤, 자신의 이름과 나이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채널 A에 따르면, 이 병사는 지난 19일 처음으로 의식을 회복했으며, 간단하게 자신의 이름과 나이를 밝혔다. 당시 그는 “이름은 오OO, (나이는) 25세”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채널 A는 정부 관계자를 인용, 북한 병사가 “여기가 남쪽이 맞느냐”, “남한 노래가 듣고 싶다” 등의 말을 주변에 건넸다고 보도했다.


단, 이 병사는 아직 회복 중인 상태이며, 정상적으로 긴 대화를 나누는 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북한 병사의 귀순 동기도 곧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앞서 이 병사는 지난 13일 JSA를 통해 귀순하는 과정에서 북한군의 총격을 받고 중태에 빠졌다. 그는 경기 수원시에 위치한 아주대병원으로 이송돼 긴급 수술을 받았다. 총상 분야의 권위자인 이국종 아주대학교 교수가 수술을 맡았다.

아주대병원 측은 22일 북한 병사의 상태에 대해 2차 브리핑을 할 계획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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