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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40.2 안철수 19.9 홍준표 17.7… 굳힐까 흔들까

이재명기자 입력 2017-05-04 03:00수정 2017-10-17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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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2017 대선 D-5]본보-R&R 마지막 여론조사
1강2중 구도… 안철수-홍준표 오차범위내
깜깜이 닷새간 보수 결집에 촉각

3일부터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할 수 없는 ‘깜깜이 선거’가 시작된 가운데 최종 판세를 전망할 수 있는 마지막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상당수 여론조사는 확연한 ‘1강(强)-2중(中) 구도’였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지지율이 2, 3위 후보를 더블스코어로 앞서는 상황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치열한 2위 싸움을 예고하고 있다.

동아일보와 채널A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1, 2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문 후보는 40.2%로 선두를 달렸다. 이어 안 후보 19.9%, 홍 후보 17.7%로 오차범위(±3.1%포인트) 내에서 접전 양상이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8.1%,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5.7%였다. 안 후보는 동아일보가 지난달 18, 19일 실시한 여론조사와 비교해 2주일 만에 10.2%포인트가 떨어진 반면 홍 후보는 지난 조사 때보다 7.5%포인트 상승했다.

동아일보는 안 후보와 홍 후보 지지율의 최대 상승 폭을 예측하기 위해 가상의 양자 대결을 실시했다. 문 후보와 안 후보 간 양자 대결에선 문 후보 46.1%-안 후보 35.4%였다. 문 후보와 홍 후보 간 맞대결 구도에선 문 후보가 더 크게 이겼다. 문 후보는 절반이 넘는 57.8%의 지지를 받아 홍 후보(26.1%)를 31.7%포인트 앞섰다. 표의 확장성 측면에선 홍 후보가 안 후보보다 더 취약한 셈이다. 6번의 TV토론을 본 뒤 지지 후보를 바꿨다는 응답은 14.6%였고, 그중 절반에 가까운 49.8%는 안 후보에서 다른 후보로 바꿨다고 했다.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적 투표층(응답자의 87.8%)의 지지율은 △문 후보 43.0% △안 후보 20.4% △홍 후보 17.9% △심 후보 7.5% △유 후보 4.8%로 1, 2위 간 격차가 좀 더 벌어졌다. ‘계속 지지하겠다’는 지지층의 충성도는 △문 후보 80.3% △홍 후보 77.6% △안 후보 66.6% △심 후보 52.7% △유 후보 44.7% 순이었다.

한국갤럽이 같은 기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문 후보가 38%로 선두를 달렸고, 안 후보와 홍 후보가 각각 20%, 16%로 오차범위 내에 있었다. 이날 공개한 일부 여론조사에서는 홍 후보가 안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 결과도 있었다. 바른정당 의원들의 집단 탈당과 보수층의 결집, 안 후보의 ‘개혁공동정부 구상’ 등이 최종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이재명 기자 egija@donga.com

※동아일보와 채널A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5월 1, 2일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58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전화번호 생성기법(RDD)을 통해 무선(78.6%)·유선(21.4%) 전화면접 조사. 응답률은 18.0%로 3월 말 행정자치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3.1%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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