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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대통령 1년만 하고 내년 동시에 4대 선거 치르겠다”

뉴시스입력 2017-03-21 12:05수정 2017-03-21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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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늘푸른한국당 공동대표는 21일 “1년 안에 나라의 틀을 만들고 대통령을 그만 두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전날 19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전국 투어에 나서면서 이날 충북 충주를 가장 먼저 찾아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대통령이 돼서 1년 안에 헌법과 행정구역을 새로 바꿔는 등 나라의 틀을 만들고 내년 지방선거(6월2일) 때 4대 선거를 동시에 치르겠다”고 강조했다.

4대 선거는 대통령 선거를 비롯해 국회의원 선거, 광역자치단체장 선거, 광역의회의원 선거를 가리켰다.

이 대표는 “헌법 1조인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를 ‘모든 인간의 존엄과 가치는 존중돼야 한다’로 바꿔 정의와 공평, 약자의 복지를 나라의 가치 평가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선거 때마다 나오는 수도 문제도 언급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수도는 서울이라는 것을 헌법에 명시하고 통일이 되면 행정 중심을 북으로 옮겨 행정의 균형을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행정체계를 중앙, 광역, 기초 3단계에서 중앙과 광역 2단계로 줄이고, 전국을 인구 100만명 안팎의 50개 광역자치정부로 개편할 것도 제시했다.


분권형 대통령제와 행정구역 개편을 통해 지방분권을 이루면 교육부와 행정자치부를 폐지해 절감되는 연간 100조원의 예산을 50개 광역자치정부에 배분하는 정부구조 혁신도 내놓았다.

경제와 관련해서는 정·경 분리 원칙을 강조하면서 대기업과 중소기업, 정규직과 비정규직 임금 차이를 줄이고, 중앙정부의 모든 공무원·공직자·공기업 직원을 광역자치정부 인구 비례로 채용한다는 방안이다.

남북 문제에서는 “남북 자유 왕래의 틀을 만드는 데 외교력을 집중하고, 기존 6자회담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신 6자회담으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대선 정치권의 화두인 범보수 단일화 또는 연대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견해를 보였다.

이 대표는 “범보수 연대에 자유한국당이 끼면 안 된다”며 “범보수, 3지대는 실체가 없다. 각 당이 국민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 탄핵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할 정당에서 대통령 후보를 내고, 2010년 제가 개헌을 말했을 땐 핍박했던 정당이 개헌을 하겠다는 것은 염치 없는 일”이라고 자유한국당을 꼬집었다.

충주에서 가장 먼저 기자회견을 한 것과 관련해서는 “충주가 국토의 중앙이고 충북이 대선을 좌우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에는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한다.

【충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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