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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동아일보 선정 10년 뒤 한국을 빛낼 100인, 10년 뒤 각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을 인물들은 누구일까요? 동아일보는 사회 각 계층에서 미래를 향해 꿈을 갖고 도전하는 총 100분을 선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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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혁 이수현(1996 1999년생)가수(악동뮤지션)
추천사유
2013년 SBS 서바이벌오디션 'K팝 스타' 시즌2 우승자. 어린 나이에도 톡톡 튀는 가사와 대중적인 멜로디를 감각적으로 지어내는 능력을 갖췄고, 스타의 산실인 YG엔터테인먼트에 입성해 대중음악가로 꾸준히 성장할 가능성이 높음
Q. 몸담고 계시는 분야는 10년 후 어떻게 변할까요?

A. 10년 전의 좋은 노래들은 가창력 위주였다면 현재는 노래 뿐 아니라 가수들의 끼와 퍼포먼스, 연기까지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어떻게 변할지는 모르겠지만 10년 전과 지금이 적당히 섞이면 좋을 것 같다. / 10년 전 가요계는 발라드가 인기 있었지만 요즈음에는 아이돌과 일렉트로닉 노래가 유행인 것처럼 10년 후에 어떤 음악이 주목 받을 지 모르겠다. 분명한 것은 노래는 계속해서 세대를 이끌고 그들의 마음을 움직일 것이다.

Q. 만약 자서전을 내신다면, 본인의 삶에서 최고의 순간은 언제였습니까?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A. 최고의 순간이 세 가지로 나뉠 것 같다. 첫번째는 대한민국 최고의 기획사 대표로 양현석 사장님, 박진영 피디님, 보아 선배님 앞에서 처음으로 우리의 자작곡을 칭찬받았던 순간이다. 두번째는 KPOP STAR2 우승했을 당시, 마지막은 YG에서 최고의 사람들과 함께 연습하고 앨범을 준비하는 지금 이 순간. / 지금이 최고의 순간인 것 같다. 나의 꿈을 최대치로 끌어 올려줄 수 있는 곳에서 음악 작업을 하고 무대에 설 수 있어서 행복하다.

Q. 인생을 바꾼 순간이 있었나요? 만약 있었다면 그것은 무엇이었고, 어떻게 귀하의 인생을 바꿨습니까?

A. KPOP STAR에 참여하며 무대의 재미를 알게 됐다. 또 나를 사랑해주는 팬분들이 생긴 이후 그 전과 다른 열정이 생겼고 더 열심히 연습해 팬분들을 실망시키지 않는 멋진 무대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k-pop star 라는 오디션 프로그램에 나간 것이 우리들의 삶을 바꿔 놓았다. 그 프로그램을 통해 가수라는 꿈이 생기고, 그 꿈을 실현할 기회가 주어졌다.

Q. 지금도 잊지 못하는 실패의 순간, 또는 나중에 약이 된 시련의 시간이 있으셨나요? 그 실패나 시련을 극복하신 비결은 무엇이었나요?

A. 죽을 만큼 힘들어 본 적은 없다. 분명 그렇게 힘들 날이 올지도 모른다고 생각은 한다. 그 때가 되면 나름대로 잘 이겨낼 것이라 생각한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고 하지 않나. 분명 슬럼프를 겪고 실패해도 그 일을 통해 한 단계 성장할 테니까 감사히 생각하고 이겨낼 것이다. / 실패라기 보단 포기하고 싶을 정도로 힘들 때가 있었다. K-pop star 오디션에서 마지막 무대를 준비하는 날까지 매일 매일, 포기하고 집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내가 경쟁했던 참가자들의 꿈과 우리 노래를 사랑해 주시는 팬들을 생각하며 끝까지 최선을 다했을 때 더 많은 박수와 응원이 쏟아졌다. 우승이라는 선물은 덤이었다.

Q. 자녀에게 10년 후를 대비해 가장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싶으신 것은 무엇일까요? 우리나라 청년들에게 해주고 싶으신 조언을 말씀해 주셔도 됩니다.

A.

Q. 귀하의 인생 성공을 100이라고 한다면, 가족관계에서는 어느 정도 성공하셨다고 생각하십니까? 성공을 위해 포기해야 했던 것들은 무엇이었습니까?

A. 가족관계도 100인 것 같다. 어릴 때부터 워낙 부모님과 친밀하게 지냈다. 특히 엄마와는 깊은 속 이야기나 고민도 함께 나눈다. 그리고 이건 다른 사람들이 보면 좀 이상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오빠도 나도 부모님께 가끔 뽀뽀해드리곤 한다. 가끔 친구들 중에 이런 모습을 당황스러워하는 친구들도 있던데 난 전혀 부끄럽지 않다. 부모님과 자식 간에 사랑해서 뽀뽀하는 게 이상한가? / 우리 집의 이름은 행복 발전소이다. 어릴 때부터 부모님과 친하게 지내고 또래 친구들 보다 부모님, 동생과 더 속 깊은 이야기를 많이 한다. 다만 꿈을 위해 포기한 것이라면 지금 아빠와 우리가 서로 멀리 떨어져 다른 나라에 살고 있다는 점이다. 홈스쿨링으로 매일 24시간 같이 있었는데 떨어져 있으니 많이 보고 싶다.

Q. 인생 경영 비결이 있으시다면 말씀해주세요. 특별한 체력관리나 마음수양 비법이 있으십니까?

A. 아직 16년밖에 안 살아서 그런지 인생 경험 비결을 말하기가 어렵다. 체력관리는 매일 아침 공복 상태로 오빠와 함께 회사에서 운동 트레이닝을 받는 걸로 시작한다. 15분 정도 런닝머신으로 워밍업을 하고 근력 운동을 한 후 마지막엔 조깅으로 유산소 운동도 한다. 이렇게 매일 하면 기초체력도 좋아지고 건강도 유지되는 것 같다. 마음 수양의 경우 감정조절이 중요한 것 같다. 슬프거나 힘들 때 친구들을 만나거나 맛있는 걸 먹는다. 떡볶이 먹으러 가고 노래방 가면 스트레스가 풀린다. / 아직 어려서 인생이라고 하기도 거창하고 잘 모르겠다. 사는 법도 오히려 배워야 할 단계고 만들어가는 중이다. 힘들 때는 CCM이나 발라드를 찾아 듣는다.

Q. 스무 살로 돌아간다면 무엇을 해보고 싶으신가요?

A.

Q. 시간을 되돌릴 수 있으면 몇 살로 돌아가고 싶으신가요?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없음 지금이 가장 좋다. 아직은 해본 것보다 해보지 못한 게 더 많기 때문 뒤를 돌아보기보다는 앞으로 있을 일을 더 기대하고 있다. / 아직 어려서 이런 질문은 생각해보지 못했다. 사람들은 내 나이를 꽃다운 나이라고 한다. 현재를 충분히 즐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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