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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동아일보 선정 10년 뒤 한국을 빛낼 100인, 10년 뒤 각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을 인물들은 누구일까요? 동아일보는 사회 각 계층에서 미래를 향해 꿈을 갖고 도전하는 총 100분을 선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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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규(1975년생)독일 BMW AG 자동차 외관 디자이너
추천사유
“BMW 본사 5명의 한국인 중 처음으로, 자신의 디자인이 양산차량으로 결정됨.”
Q. 몸담고 계시는 분야는 10년 후 어떻게 변할까요?

A. 자동차산업은 소재, 생산, 연료 전반에 걸쳐 전례없는 패러다임의 변화를 겪을것입니다. 자동차디자인은 이런 패러다임전환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또 받을 것입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몇몇 글로벌 기업에서는 이미 이루어지고 있는 상태이고 이런 패러다임전환을 주도하는 회사/인재들만이 미래에도 경쟁력을 갖게될것입니다.

Q. 만약 자서전을 내신다면, 본인의 삶에서 최고의 순간은 언제였습니까?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A. 지금 몸담고 있는 조직에서 러브콜을 받게되었을때 그간의 노력을 모두 보상받았습니다. 이 조직에서 즐거운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보내며 처음 가졌던 애착과 설래임을 매일 되세깁니다.

Q. 인생을 바꾼 순간이 있었나요? 만약 있었다면 그것은 무엇이었고, 어떻게 귀하의 인생을 바꿨습니까?

A. 갖고 있는 것중 가장 크다고 여겼던 것을 버린것이 인생을 바꾸어준 결정적인 순간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염려해주고 또 말리기도 했지만 큰것을 버렸기에 결국은 더 큰 것을 잡게되었습니다.

Q. 지금도 잊지 못하는 실패의 순간, 또는 나중에 약이 된 시련의 시간이 있으셨나요? 그 실패나 시련을 극복하신 비결은 무엇이었나요?

A. 대학교 입시에 낙방했던 순간이 가장 처절한 순간이었습니다. 그 시간을 와신상담하는 마음가짐으로 지낸것이 오늘 저의 모습을 있게해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때는 이에대한 고마움을 느끼지 못했지만,) 다른 방도없이 재차 도전을 하게되었기에 다른 생각을 버리고 재도전에 집중하였습니다. 힘든가운데에서도 긍정적인 마인드를 지니려고 항상 노력하였습니다.

Q. 자녀에게 10년 후를 대비해 가장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싶으신 것은 무엇일까요? 우리나라 청년들에게 해주고 싶으신 조언을 말씀해 주셔도 됩니다.

A. 꿈을 가질것, (어떤 방법으로건) 커뮤니케이션 할것, 열린사고방식으로 다른 사람/생각을 받아들일것. 무엇보다도 육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히 살 것!

Q. 귀하의 인생 성공을 100이라고 한다면, 가족관계에서는 어느 정도 성공하셨다고 생각하십니까? 성공을 위해 포기해야 했던 것들은 무엇이었습니까?

A. 저에게는 일과 가정의 균형이 매우 중요합니다. 일에서 아무리 성공을 하여도 가정에 불화가 있다면 그것은 매우 불행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게 있어서 인생성공을 100이라고 한다면 그 중 50은 일, 50은 제 가정입니다. 지금 하는 일을 위해 한국을 떠나게 된 것이 제가 포기해야 했던 것들입니다.

Q. 인생 경영 비결이 있으시다면 말씀해주세요. 특별한 체력관리나 마음수양 비법이 있으십니까?

A. 긍정적인 생각을 하려고 항상 노력합니다. 눈으로 보고 경험하는 모든 것들에서 영감을 받으려고 노력하구요. 또한 다양한 면에서 균형잡힌 생활을 합니다.

Q. 스무 살로 돌아간다면 무엇을 해보고 싶으신가요?

A. 지금은 하기힘든 종류의 다양한 여행입니다. 더 많은 것을 보고 더 많은 것을 경험할 것입니다.

Q. 시간을 되돌릴 수 있으면 몇 살로 돌아가고 싶으신가요?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없음 지금 제가 살고 있는 이 순간이 제 인생에 있어서 너무나도 중요하기에 딱히 어느 순간으로 돌아가고싶다는 생각을 하지는 않습니다. 단지 모든 순간 순간에 제가 할 수 있는 최고의 선택, 결정을 내리려 할 뿐입니다. 오히려 먼 훗날 같은 질문을 받게되면 바로 지금 이 순간으로 돌아오고싶다는 대답을 할 수 있을 ‘나’를 만들어가는 것이 제게는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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