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북미 실무협상단, 비핵화·북미회담 조속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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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0월 7일 20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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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7일 오후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평양 회동을 마치고 방한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면담을 하고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 2018.10.7/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오후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평양 회동을 마치고 방한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면담을 하고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 2018.10.7/뉴스1
4차 방북을 마치고 방한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7일 “미북 양측이 실무협상단을 구성해 북한의 비핵화 프로세스와 북미정상회담 일정 등을 빠른 시일 내 협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이렇게 말했다고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서면브리핑으로 밝혔다.

전날(6일)부터 일본에 머물렀던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오전 북한으로 출발했고 오후에 네 번째 방북일정을 마쳤다.

윤 수석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문 대통령에게 “북한이 취하게 될 비핵화 조치들과 미국 정부의 참관 문제 등에 대해 협의가 있었다”며 “미국이 취할 상응조치에 관해서도 논의가 있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폼페이오 장관은 “제2차 미북 정상회담을 가급적 빠른 시일내 개최하기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또 미북 양측은 2차 정상회담의 구체적 시기와 장소를 결정하기 위한 협의를 계속 진행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문 대통령은 “2차 미북정상회담이 열려 큰 성공을 거두길 희망한다”며 “그 과정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날 문 대통령은 약 38분간 폼페이오 장관으로부터 김 위원장과의 회담 결과를 들은 뒤 의견을 교환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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