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말말]“꿀잼이었다고 한다. 가던 길 마저 가자.”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2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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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웃었다. 한국 여자 쇼트트랙 에이스 최민정(20·성남시청)이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환하게 웃는 사진과 함께 올린 글이다. 그는 13일 평창 겨울올림픽 500m 결선에서 실격으로 메달을 놓쳤지만 박진감 넘치는 경기로 큰 재미(꿀잼)을 선사했다. 그것만으로도 만족이란다. 이 메시지는 남자 쇼트트랙 대표 서이라(26·화성시청)가 10일 남자 1500m 준결선에서 탈락한 후 올린 "아쉽지만 꿀잼이었다고 한다"는 메시지를 따온 것이다. 최민정은 17일 여자 1500m 종목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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