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호 홈런 폭발한 추신수…최근 27연속경기 출루

  • 스포츠동아
  • 입력 2018년 6월 13일 17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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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추신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텍사스 추신수(36)가 거침없는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추신수는 13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시즌 12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3경기 만에 홈런포를 재가동했다. 추신수는 동시에 27연속경기 출루를 달성하는 등 쾌조의 타격감을 이어갔다.


리드오프로서의 존재감이 빛났다. 이날 홈런 1개를 포함해 3안타 경기를 펼치며 팀에 1타점 2득점을 선사했다. 1회 선두타자로 나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던 추신수의 출루 행진은 3회 본격 시작됐다. 0-3으로 뒤진 상황에서 자신의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선발 케일럽 퍼거슨의 초구를 받아쳐 중전안타를 뽑아냈다. 이어 후속타 때 홈까지 밟았다.


추신수는 이어 다저스의 구원투수들을 차례로 공략했다. 5회에 이미 가르시아로부터 중월 홈런을 빼앗았다. 9회에는 다니엘 코르시노를 맞아 좌전안타를 추가했고, 곧바로 대주자와 교체돼 이날의 임무를 마쳤다. 텍사스에서 주로 1·2번 타순을 맡는 추신수는 5월 14일 휴스턴전 이후 출전한 전 경기에서 출루하며 고군분투 중이다. 그러나 텍사스는 다저스에 5-12로 패해 5연패에 빠졌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27승41패)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서다영 기자 seody30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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