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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사증후군 남성 대장암 위험 1.4배 상승…여성은 1.2배
뉴스1
업데이트
2018-10-12 10:33
2018년 10월 12일 10시 33분
입력
2018-10-12 10:25
2018년 10월 12일 10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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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남성.© News1
대사증후군을 앓는 남성들이 대장암에 걸릴 위험이 1.4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여성들도 대사증후군을 앓으면 대장암에 걸릴 위험이 1.2배 높았다.
고대구로병원 소화기내과 최윤진 교수는 2009~2012년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2280만여명의 대사증후군과 대장암 발병률을 비교·분석해 이같이 확인했다고 12일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전체 조사대상 중 대사증후군을 진단받은 환자는 629만6903명(27.6%)이며, 그중 6만3045명(1%)이 대장암을 진단받았다. 반면 대사증후군이 없는 건강한 1651만2819명 중 대장암 환자는 8만5422명(0.52%)에 그쳤다.
대사증후군은 복부비만과 내당능장애(당뇨병 전단계), 고혈압, 고중성지방혈증, 낮은 고밀도 콜레스테롤혈증 등 5개 위험요인 중 3개 이상을 가진 증상이다.
이번 연구에서는 대사증후군 5개 위험요인 중 복부비만과 내당능장애, 낮은 고밀도 콜레스테롤 등 3개 요인이 대장암 발병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점도 확인했다.
최윤진 교수는 “이들 3개 위험요인 가운데 2개만 있어도 대장암에 걸릴 위험이 30% 증가했다”며 “3개 모두 있으면 그 위험이 45%까지 치솟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유로피언 저널 오브 이피디미올로지’에 실렸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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