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5% 반등 2160선 회복…외국인 순매수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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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0월 12일 16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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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분쟁 완화 기대감도 한몫
달러/원 환율, 13.0원 내린 1131.4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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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미국발 쇼크로 7년 만에 가장 크게 하락했던 코스피가 외국인 순매도에 힘입어 1.5% 이상 상승세를 보이며 216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도 3.4% 올랐다. 달러/원 환율은 13.0원 내린 1131.4원에 거래를 마쳤다.

11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32.18포인트(1.51%) 오른 2161.85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이날 1.99포인트(0.09%) 오른 2131.66에 출발해 외국인의 순매수로 상승 폭을 키웠다. 이날 외국인은 716억원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946억원, 75억원 순매도했다.

앞서 간밤 뉴욕에서는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2.13%, 나스닥종합지수가 1.25%, S&P 500이 2.06% 하락했다. 하지만 일부 기술주가 반등했다. 또한 최근 7년 만에 최고치까지 치솟으며 주가 하락을 부추겼던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도 3.142%로 일주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또한 미국과 중국이 다음달 G20 정상회의에서 따로 정상회담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에 미·중 무역분쟁 완화 기대감이 높아졌다.

다만 이날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 거래일보다 0.051%포인트 오른 3.182%로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다.

시총 상위 종목도 대부분 상승했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2.3%, SK하이닉스가 5.07% 오른 것을 비롯해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POSCO, 삼성물산, SK텔레콤 등이 상승했다. 액면분할 첫날인 NAVER는 주가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24.12포인트(3.41%) 오른 731.50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장 초반 한때 하락 반전하기도 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상승폭을 키웠다. 현재까지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8억원, 1160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1251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도 나노스를 제외하고 모두 주가가 올랐다.

전날 연고점을 기록했던 달러/원 환율은 13.0원 내린(원화가치 강세) 1131.4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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