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자립마을이 된 이후 전기료 절감과 마을의 외형적 변화와 함께 주민들의 에너지를 대하는 자세도 달라졌다. 외출할 때 TV 플러그를 아예 빼서 대기전력마저 아끼는 등 생활 속에서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는 이들이 늘었다. 에너지자립마을 활동가인 이진원 씨(66)는 “보다 많은 사람들, 특히 젊은이들이 에너지 자급과 절약에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에너지 자급과 절약으로 아낀 돈을 모아 마을이 자체 사업을 할 수도 있고 이를 통해 새 일자리를 만드는 등 다양한 파급 효과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한우신 기자 hanwsh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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