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윤정 어머니 사기혐의로 구속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6월 14일 21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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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장윤정 씨의 어머니가 지인에게 4억여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사기)로 경찰에 구속됐다. 14일 강원 원주경찰서에 따르면 장 씨의 어머니 육모 씨(62)는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원주에 사는 지인 A 씨로부터 20여 차례에 걸쳐 총 4억1500만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지난해 말 육 씨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경찰은 육 씨에게 출석요구서를 보내려 했지만 육 씨가 주거가 일정하지 않은 걸 알고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12일 경기 양평군에서 육 씨를 붙잡았다. 육 씨는 “돈을 빌린 건 맞지만 갚으려고 했다. 사기는 아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주=이인모기자 i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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