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색·청록색 VS 분홍색·흰색…사진 속 신발 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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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0월 12일 16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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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 쿨타드 SNS
니콜 쿨타드 SNS
이 신발 색은 회색·청록색일까, 분홍색·흰색일까.

영국 메트로,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11일(현지시각) 색깔 논쟁이 벌어지고 있는 신발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기사를 본 다수의 누리꾼들은 ‘회색·청록색’으로 보인다고 했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분홍색·흰색’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메트로가 자체 조사한 결과에서도 ‘회색·청록색’으로 보인다는 의견이 더 많았다.

보도에 따르면 니콜 쿨타드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친구의 새 신발 사진을 올리면서 신발 색을 물었다. 이 글엔 하루 만에 1000개 이상의 댓글이 달렸다. 니콜은 “친구가 내게 이 사진을 보내면서 신발 색을 물었다”면서 “나는 분홍색·흰색이라고 말했지만, 그녀는 회색·청록색이라고 주장했다”고 설명했다.

니콜 쿨타드 SNS
니콜 쿨타드 SNS


앞서 지난 2015년 2월 이와 비슷한 논쟁이 벌어진 바 있다. 당시 한 쇼핑몰 업체는 정확한 색상을 밝히지 않은 드레스 사진을 올렸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파란색 드레스에 검은색 레이스’로 보인다는 의견과 ‘흰색 드레스에 금색 레이스’로 보인다는 의견으로 나뉘어 논쟁을 벌였다.



논쟁이 과열되자 포토샵 개발사 어도비(Adobe) 측은 트위터를 통해 “파란색 드레스에 검은색 레이스”라고 발표해 논란을 종결시켰다.

그해 10월 ‘흰색 드레스에 금색 레이스’로 인식한 사람들은 드레스 사진을 보면서 뇌를 필요 이상으로 활발하게 작동시켜 그런 결과를 도출했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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