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100 2018-2019]대한민국 차세대 기계산업을 선도한다…경북대 기계공학부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7월 13일 13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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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이끌 현장적응형 핵심인재 육성

기계공학은 기계와 관련 장치 설비의 설계, 제작, 성능, 이용, 운전 등에 관해 기초, 응용 분야를 연구하는 학문이다. 기계공학은 산업현장 어디에도 통할 수 있는 ‘만능 전공’에 가깝다. 경북대 기계공학부는 현장 적응에 적합한 인재와 첨단융합기술 및 국내기업의 기술고도화를 지원하는 인력 양성을 통해 국내 최고 명문학부, 아시아 최상위 학부 도약을 꿈꾼다. 학부는 미래형 자동차, 로봇, 스마트팩토리, 차세대 에너지 등 분야에서 선도적으로 연구를 진행하는 경북대 대표 학부로 꼽힌다. 학부는 뛰어난 교육시스템과 우수한 취업 성과로 수도권 어느 대학 기계공학부와 견줘도 손색이 없는 기계공학부의 강자다.

학부 커리큘럼은 1,2학년에는 △외국어 △인문교양 △자연과학과 기계공학·기초역학 등 기초 전공과목 등을 중심이다. 3,4학년에는 기계공학 전공심화와 실무관련 과목을 주로 학습한다. 특히 4학년은 1년간 졸업과제와 연계한 전공기반 설계 연구, 취업, 진로지도를 통해 현장에 필요한 인재를 키우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학부장 이호 교수는 학부 교육 특징을 “기계공학에 필요한 기초 학문을 철저히 교육시킨 후 그 위에 융·복합시스템을 적용한 교육프로그램”이라고 설명한다.

세계 100위권 수준 기계공학 교육 … 대구 경북 내 최상위 취업률

학부는 대규모 정부지원사업 유치를 통해 창의적인 문제해결능력과 산학연의 리더로 성장해왔다. 특히 교육인적자원부의 NURI(2004~2009년) 사업을 통해 95% 이상 졸업생들이 전공분야 정규직에 진출하는 등 대구 경북권 내 최상위 취업률을 유지하고 있다.

광역 경제권 선도사업(2009~2012년도)에 선정은 학부 교육이 한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됐고 이어 2단계 BK21사업에서도 기계공학 분야 전국 9개 사업단에 뽑혀 뛰어난 연구역량을 검증받기도 했다. 아울러 교육부 주요 재정지원사업인 지방대학특성화사업(CK-Ⅰ) ‘수리융합형 지능기계스마트인재양성사업단’과 BK21플러스사업인 ‘지능기계 창의인재양성사업단’을 수행하면서 세계 100위권 수준의 연구중심 학부로 발전하고 있다.

탄탄한 기초교육과 융복합 교육프로그램에 활발한 전공 동아리 운영은 전공역량 강화 및 취업에 도움을 주는 요소다. 김태욱(4학년)씨는 “학부 내 동아리 활동을 통해 전공에 대한 집중도를 높일 수 있어 대기업 취업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졸업 후 진로는 대기업, 공공기관, 국가 기관 등 취업과 연구소, 대학원 등 연구원 진출 등 다양하다. 졸업생 85%이상이 학부 추천이나 공채를 통해 국내 주요 기업, 정부출연 연구소, 공공기관 및 공무원으로 취업을 하고 있다. 졸업생들이 많이 가는 회사로는 삼성전자, 현대/기아자동차,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포스코, LG전자, LG디스플레이, 두산중공업, 효성중공업, 현대로템, 코오롱, 대동공업, 한국델파이, SL, 대구텍 등이다.

나도 합격할 수 있다!

학부는 2019학년도에 126명을 선발한다. 수시 78명, 정시(나군) 48명. 2018학년도 수시 입학경쟁률은 △학생부 교과 전형 7.52 : 1 △학생부 종합 전형 9.69 : 1 △논술전형(AAT) 26.43 : 1이었다. 정시 입학경쟁률은 3.5 : 1이었다.

학과 포인트

경북대 기계공학부는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반도체 설비 트랙을 통해 산학장학생을 선발하고 인턴실습과정을 거쳐 채용하는 산학장학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특성화 장학생을 선발해 소정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학부 자체 해외 글로벌 챌린저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다는 장점이 있다.

취재 지원 김영은 동아일보 진로교육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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