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현대 산문시 개척 정진규 시인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9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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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산문시의 새 지평을 연 정진규 시인(사진)이 28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8세.

고려대 국문학과를 졸업한 고인은 1960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시 ‘나팔서정’으로 등단했다. 시집 ‘연필로 쓰기’ ‘뼈에 대하여’ ‘몸시’ ‘알시’ 등에서 생명에 대한 깊은 깨달음과 탐구를 담았다.

유족으로는 부인 변영림 씨와 민영 한국외국어대 교수, 서영 조각가, 지영 머서코리아 부사장이 있다. 장례는 한국시인협회장으로 치러진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발인은 10월 1일 오전 7시 반. 02-3010-2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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