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12세기 고성 위에 드론 날렸다가 통신 불량…영상 확인하고 ‘소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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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4월 16일 16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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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한 촬영 전문가가 12세기에 지어진 고성에서 이상한 현상을 포착했다며 공개한 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다.

16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TV프로그램 제작 기술자인 토머스 아놀드(41)는 최근 새로 산 촬영용 드론을 테스트하다가 놀라운 장면을 포착했다.

1150년대 건축물인 글로스터셔 주(州)의 버클리 성(Berkeley Castle) 인근에서 드론을 날린 토머스는 갑자기 제어장치와 연결상태가 안좋아진 것을 느끼고 급히 드론을 복귀시켰다.


그는 집으로 돌아가 촬영한 내용을 확인하다가 깜짝 놀랐다. 접속이 원활하지 않았던 10초 동안, 성의 안뜰에서 희뿌연 물체가 빠르게 움직이는 모습이 카메라에 담긴 것이다.

토머스는 “영상을 보다가 ‘오 세상에 저게 뭐지?’라고 소리를 질렀다”며 “몇 번을 되감아 봤으나 분명히 거기에는 뭔가가 있었다. 제어장치와 연결이 끊어졌던 그 시점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낮이었고 HD카메라였다”며 “말을 타고 성 마당을 가로질러 가는 기사의 유령이 출연한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또 흰 물체가 연기일 가능성에 대해 “주변의 굴뚝에서 연기가 나지 않았으며, 바람도 반대 방향으로 불고 있었다”고 밝혔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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