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시진핑, 아르헨티나 G20서 정상회담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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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0월 12일 08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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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들로 “두 정상 할 얘기 많다…구체적 내용 아직”
WSJ·WP “만나기로 합의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 News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 News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다음 달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회담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래리 커들로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11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양국 정상이 아르헨티나에서 열릴 G20 정상회의 기간에 회담하는 방향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커들로 위원장은 “두 정상은 할 얘기가 많다”며 다만 회담 개최나 논의 주제 등이 “구체적으로 정해지진 않았다”고 했다.

같은 날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워싱턴포스트(WP)는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실제로 만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커들로 위원장은 지난 2일에도 G20 정상회의에서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이 재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워싱턴 D.C.에서 열린 한 콘퍼런스에서 “미중 간 회담을 재개하기 위한 어떠한 공식적인 계획도 마련되지 않았다”고 하면서도 “미국은 대화가 진지하기만 하다면 협상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올해 G20 정상회의는 11월30일과 12월1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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