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 ‘CES 2018’서 브레인 마사지 선보여

  • 동아경제
  • 입력 2018년 1월 13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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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적인 마사지와 사운드를 통한 청각적 자극으로 두뇌 기능을 활성화하는 ‘브레인 마사지(Brain Massage)’가 ‘국제전자제품박람회(The International Consumer Electronics Show, 이하 CES) 2018’에서 화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CES에 참여한 바디프랜드는 세계 최초의 브레인 마사지 프로그램을 적용한 렉스엘 플러스 제품을 필두로 파라오, 팬텀, 허그체어 등 총 19대를 선보였다. CES 현장에서 바디프랜드 부스는 메인 존이 아닌데도 수많은 관람객이 찾을 정도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바디프랜드 측은 미국 뿐 아니라 캐나다, 유럽 등지의 바이어 문의가 쇄도하고 있고 그 중 일부는 구체적인 수출 조건을 타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처음 접해보는 안마의자와 렉스엘 플러스 제품에서 브레인 마사지를 체험한 고객들이 마사지 후 느껴지는 상쾌한 기분으로 연신 엄지를 치켜들고 있다”고 말했다.

CES 현장을 찾은 관람객 닉 러먼(Nick Lerman) 씨는 “마사지체어라는 것 자체가 낯선데 브레인마사지라니 신기하다”며 “브레인마사지를 체험했는데 몸에 긴장이 풀리면서 머릿속이 맑아지는 느낌을 받았고, 마지막에는 살짝 잠이 들었는데 기분이 상쾌했다”고 말했다.

한편 브레인 마사지는 두뇌를 활성화시키는 마사지와 함께 바이노럴 비트(Binaural beat) 사운드를 적용한 힐링음악으로, 기억력과 집중력을 향상시키고 정신적 편안함까지 느낄 수 있는 마사지 프로그램이다. 브레인 마사지는 임상에서도 효과가 입증돼 SCI급 저널의 논문 게재를 앞둔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e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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