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10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사우디가 카쇼기의 실종 원인을 제공했는지 아직 불분명하지만 어느 정도 사실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며 “언론인이든 누구에게든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 발생했다. 철저히 진상을 조사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과 가까운 사이인 린지 그레이엄 공화당 상원의원도 “사우디 정부가 카쇼기의 실종과 죽음에 연관된 것이 사실로 드러난다면 그동안 우호적이었던 미국과 사우디의 관계는 전혀 다른 관계로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손택균 기자 sohn@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