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민화의 화려한 외출, 제1회 민화아트페어 5월 4~7일 열려

  • 동아경제
  • 입력 2017년 4월 21일 15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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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대한민국민화아트페어 김종규 대회장, 한국민화협회 엄재권 회장, 송창수 수석부회장.
(사진 왼쪽부터) 대한민국민화아트페어 김종규 대회장, 한국민화협회 엄재권 회장, 송창수 수석부회장.

국내 최초의 대한민국 민화아트페어 기자간담회가 지난 20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36층 벨뷰 스위트에서 열렸다.

이날 김종규 대한민국 민화아트페어 대회장(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은 “최근 한류 문화가 산업과 연결되며 융복합을 이루고, 문화예술의 발전이 국가발전으로 이어지는 일들이 많았다”면서 “우리 민화 발전의 계기를 마련할 이번 페어에 큰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엄재권 (사)한국민화협회장은 “지난 1995년도에 발족한 협회가 전시, 교육, 공모전 등을 통해 민화의 의미와 가치를 알리기 위해 노력해 온 지난 역사를 되짚어 보고 싶었다”면서 “대한민국 민화아트페어를 통해 작가와 시민들의 네트워크가 형성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민화아트페어는 오는 5월 4일부터 7일까지 SETEC(서울무역전시장) 3호선 학여울역에서 열린다. 특별전으로는 한국민화협회 22회 회원전, 홍보대사 이상봉 패션디자이너의 민화아트컬렉션전, 민화전문사립박물관의 특별전 등이 마련됐다. 관람객들은 이번 페어에서 민화작가 100여 명의 개인전·그룹전을 포함, 약 1,000여 점 이상의 민화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아울러 유아부터 성인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민화체험존, 민화토크쇼(세미나) 등 다양한 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동아닷컴 변주영 기자 realist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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