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누나·매형도 배우…전진우♥김미림 결혼, ‘배우 대가족’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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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0월 12일 15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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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해피메리드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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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결혼하는 배우 전진우(43)는 원로배우 전무송(77)의 아들이다. 전진우의 누나와 매형도 배우. 전진우가 배우인 김미림(33)과 결혼하면서 한 집안에 배우만 다섯인 ‘배우 대가족’이 만들어졌다.

12일 웨딩업체 해피메리드컴퍼니에 따르면 전진우와 김미림은 오는 14일 오후 3시 서울의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사회는 개그맨 차승환이 맡고, 축가는 배우 박건형과 가수 안수지가 부른다.

김미림은 드라마 ▲신의 퀴즈2 ▲빛과 그림자 ▲고양이는 있다 ▲다 잘될 거야 등을 통해 시청자들과 만났다. 전진우는 드라마 ▲왕과 나 ▲네 이웃의 아내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사진=해피메리드컴퍼니
사진=해피메리드컴퍼니

전진우의 아버지인 전무송은 1964년 연극 ‘춘향전’으로 데뷔한 원로배우다. 드라마 ▲두 아내 ▲공주가 돌아왔다 등에 출연했으며, 현재 OCN ‘손 the guest’에서 윤화평(김동욱)의 할아버지로 출연 중이다.

전무송의 딸이자 전진우의 누나인 전현아(47)도 1994년 SBS 공채로 데뷔해 드라마 ▲토지 ▲연개소문 등에서 활약한 배우다.

전진우의 매형이자 전현아의 남편인 김진만(49)도 1990년대 드라마 ▲무동이네 집 ▲아빠는 사장님 등에서 배우로 활약했다.

전무송은 과거 딸과는 다르게 아들의 배우 데뷔는 반대했다고 밝혔다. 전무송은 2014년 KBS2 ‘여유만만’에서 그 이유에 대해 “이 일을 하다 보니 경제적으로 힘들더라. 아들 전진우는 언젠가는 한 가정의 가장이 되어야 하지 않느냐”고 말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전무송은 아들이 배우가 됐기 때문에 ‘배우 며느리’를 얻을 수 있었다. 전진우와 김미림은 한 작품에서 호흡하며 사랑을 키웠고,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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