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 바른정당 탈당? “새누리당 1번으로 탈당하더니…” 비판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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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0월 13일 16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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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캡처
사진=채널A 캡처
바른정당 김용태 의원이 탈당할 것으로 보인다는 보도가 나오자 일부 누리꾼들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13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김용태 의원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보수 야당 재편이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김용태 의원이 ‘통합파 의원’으로 분류되고 있기 때문이다. 동아일보는 이날 “김용태 의원 등 바른정당 통합파 9명은 11일 모임을 갖고 한국당과의 재결합을 위한 집단행동 결행에 대한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김용태 의원이 바른정당에서 탈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자 일부 누리꾼들은 비판 글을 쏟아 냈다. 한 누리꾼은 관련 기사에 “새누리당(자유한국당 전신)에서 1번으로 탈당하더니 결국 복당이냐. 매우 실망스럽네”라고 비판하는 댓글을 남겼고, 1000명 이상의 누리꾼들이 이 댓글에 공감했다. 다만 “통합 좀 빨리 해라. 보수가 뭉쳐야 산다(cnet****)” 등의 의견도 일부 있었다.

김용태 의원은 지난해 11월 “국민은 말씀하신다.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은 공범이라고 말이다. 백 번 맞는 말씀이시다. 죽을 죄를 지었다고 자복하고 처벌을 기다려도 모자를 판이다. 그런데 고개를 뻣뻣이 들고 내가 뭘 잘못했냐고 기고만장한다. 벌인 죄도 기막히지만 시치미를 떼고 도리어 역정을 내는 대통령과 새누리당 지도부에 국민은 절망한다. 파렴치의 극치다. 정말 죄송하다”면서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함께 새누리당을 탈당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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