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체를 아시나요]<2> 갑분싸… 재미없는 이야기를 끊으려면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4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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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분위기 싸해진다’를 줄인 말. 대화하다 상대방이 웃기려고 했으나 재미없는 이야기를 이어가 분위기가 처졌을 때 주로 쓴다. ‘갑분싸’를 외쳐서 상대방이 더 이상 재미없는 대화를 이어가지 못하도록 차단하려는 목적도 가지고 있다. 예) “아… 갑분싸” “음…”

갑분싸는 1990년대 등장한 ‘썰렁하다’와 비슷한 뜻을 가지고 있다. 청소년들 사이에서 활용되다 인터넷방송 진행자들이 자주 언급하면서 온라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 널리 퍼졌다. 최근에는 일반 성인도 일상 대화에서 자주 사용하고 있다.
#급식체#갑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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